조 의장 "원 구성 시급…'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조특위 신속히 구성"
"양당 원내대표, '내주 국조특위 구성·계획서 협의' 제안 취지에 공감"
"특검 논의는 없어…원 구성, 양당 협의 과정 더 보면서 날짜 정해야"
"양당 원내대표, '내주 국조특위 구성·계획서 협의' 제안 취지에 공감"
"특검 논의는 없어…원 구성, 양당 협의 과정 더 보면서 날짜 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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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창환 권신혁 전상우 기자 = 여야 원내대표는 11일 조정식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구성 및 민생 법안 협의체(가칭) 구성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뤘다. 다만 국정조사 범위나 제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는 진행되지 않았다.
조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후반기 국회가 시작된 만큼 국민들께 일하는 국회, 민생을 돌보는 국회를 보여드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원 구성이 시급하다"며 "두 원내대표들의 뛰어난 역량으로 원 구성을 조속히 마무리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어 조 의장은 "여야가 합의한 비쟁점 법안들이 지난 전반기 국회 본회의에서 부의됐으나 아직 처리되지 못했는데, 이 법안들도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의사일정도 잘 협의해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또 이날 본회의에서 보고된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 요구서를 거론하고 "앞으로 신속히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음 주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를 처리해 하루라도 빨리 진상 규명에 나설 수 있도록 두 원내대표께서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비공개 회동에서도 신속한 국정조사, 원 구성 등이 논의됐다. 조 의장은 '민생 법안 협의체'(가칭) 구성을 양당에 제안했다.
장현주 국회의장 공보소통수석은 이날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조 의장이) 다음 주에는 본회의 일정을 잡아 국정조사 관련 특위도 구성하고 국조 계획서를 협의해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 제안을 주셨고, 이에 대해 양당 원내대표도 취지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 의장이) 만약 다음 주 국정조사 관련 본회의가 열린다면 본회의에 부의된 법안 87건 중 쟁점 없는 법안 50건을 같이 처리하는 것은 어떻겠나라는 제안을 주셨다"며 "(또) 국무총리 인사청문안이 국회에 왔기 때문에 이 부분도 의사일정이 잘 협의돼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하셨다"고 했다.
'선관위 특검, 국조특위 구성 이야기는 있었나' 물음엔, "특검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며 "국조특위가 구성되면 조사 대상 이런 부분이 (양당 간) 첨예할 텐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오늘 자리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아마 국조특위가 구성되고 협의할 내용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장 수석은 "원 구성 관련해서도 의장께서 이른 시일 내에 신속하게 될 수 있도록 양당 대표께서 잘 협의해주실 것을 당부 말씀을 주셨다"며 "비쟁점 법안들은 빠르게 여야가 협의해 처리할 수 있도록 '민생 법안 협의체'(가칭) 구성하는 것을 제안을 주셨고, 이에 양당 원내대표들은 모두 찬성하고 화답을 주셨다"고 말했다.
다만 "의장실에서 '언제까지 해야 된다' 이렇게까지 구체적으로 날짜를 정한 것은 없다"면서도 "의장께서 양당 원내대표에게 신속하게 협의해줄 것을 당부한 만큼 양당 원내대표가 협의하는 것을 조금 더 보면서 좀 정해야 될 것 같다"고 부연했다.
이번 회동에는 천준호 민주당·김승수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도 자리했다.
한편 한 원내대표와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접견해 각각 "날을 새더라도 빨리 원 구성을 해 양측 원내가 일하는 모습과 효능감 있는 모습으로 국민에게 평가받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노력했으면 한다" "하루 이틀 만에 (원 구성을) 합의할 수도 있다. 거대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많은 양보를 해주시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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