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파키스탄군 헬기, 카슈미르서 추락…탑승자 전원 사망
분 야 국제 게시일자 2026/06/11 18:11:28

무자파라바드 인근 이륙 직후 추락
군 "기술적 결함"…원인 조사 착수
인도와 분쟁 중인 카슈미르서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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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지난 10일(현지 시간) 파키스탄군 헬리콥터가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지역에서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군 당국은 11 성명을 통해 파키스탄 육군 항공대 소속 Mi-17 헬리콥터가 무자파라바드 인근에서 이륙하던 중 기술적 결함으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군 홍보 부서는 "헬리콥터가 오늘 무자파라바드 인근에서 이륙하는 과정에서 기술적 결함으로 추락했다"며 "탑승자 전원이 순교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사망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사고는 여러 단체가 참여한 연합체인 아와미 합동행동위원회가 주도한 시위와 파업이 진행되던 가운데 발생했다. 그러나 군 당국은 시위와 헬기 추락 사고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현지 목격자들은 헬리콥터가 헬리패드에서 이륙한 직후 추락했다고 전했다. 사고 직후 구급차와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해 수색 및 구조 작업을 벌였으며,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구조 및 수색팀이 즉시 추락 현장에 도착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정부와 군 수뇌부도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대통령과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각각 성명을 내고 희생자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또 아심 무니르 육군참모총장도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사고가 발생한 카슈미르 지역은 인도와 파키스탄이 모두 영유권을 주장하는 분쟁 지역이다. 영국 식민 통치에서 독립한 이후 양국으로 분할됐으며, 수십 년간 국경 충돌과 전면전이 반복돼 온 남아시아의 대표적인 분쟁 지역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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