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결혼하니 제 이름 빼 달라"…MC몽 녹취록 원본 공개
분 야 연예 게시일자 2026/06/11 23: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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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가수 MC몽과 원헌드레드 차가원 회장의 작은 아버지인 차준영씨의 통화 녹취록이 공개됐다.

11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저 이제 결혼합니다 MC몽 통화 녹취 원본. 소름돋는 두 얼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MC몽과 차씨와 지난 5월8일 이뤄진 통화 내용이 담겼다.

녹취록에 따르면 MC몽은 차씨에게 "어르신이랑 한패 먹게 해 주십시오", "어르신 뜻 따르겠습니다"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차씨는 "나는 너 같은 애들 모른다", "내가 너를 찾아갔니? 네가 나를 찾아왔지. 내가 널 찾아가서 회사를 뺏으려고 공갈협박 했느냐", "너희들끼리 싸우는데 왜 나를 끌어들이느냐"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MC몽이 "언론에서 좀 빼 달라. 'PD수첩' 하는 거랑 다 좀 멈춰 달라", "저 이제 결혼한다"고 말하자, 차씨는 "너희들이 나를 끌어들여 놓고 왜 자꾸 빼 달라고 하느냐"고 했다.

차씨는 "너 OO이가 준 돈 쓴 적이 없다고? 너 120억 썼고, 네가 도박해서 OO이가 다 보낸 돈 맞지 않느냐", "남자답게 책임질 건 책임져야지"라고 주장했다.

또한 "난 그래도 너희들 간에 중재를 서서 너 나가서 독립하고, 좋게 마무리 지으려고 했다"며 "너네 둘 다 작년 6월부터 10월까지 기회가 있었다. 나는 회사에 돈도 있는 줄 알았다. 너 돈 받고 나가고, OO이도 회사 정리해서 팔아가지고 회사에 쓴 돈을 다 메꾸는 줄 알았다. 내 말이 틀리냐"고 물었다. 이에 MC몽은 "말씀 맞다"고 답했다.

앞서 MBC 'PD수첩'은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레이블은 설립 이후 엔터업계의 신흥강자로 주목받으면서 1150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이 유입됐으나 이중 일부가 차 회장의 개인 계좌로 유출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중 120억원 상당의 자금은 MC몽에게 전달돼 라스베이거스 원정 도박에 사용됐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원헌드레드레이블은 차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연예기획사로, MC몽이 공동 설립에 참여했다. 최근 원헌드레드레이블은 정산금 문제를 둘러싸고 소속 아티스트들이 잇따라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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