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제주, 홍선행씨 전통공예 고분양태 유일 보유자 인정
분 야 지방 게시일자 2026/06/11 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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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제주 전통공예인 '고분양태'의 맥을 이어온 홍선행(65)씨가 제주도 무형유산 신규 보유자로 인정됐다.

제주도는 11일 도청에서 무형유산 고분양태 보유자로 인정된 홍씨에게 인정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고분양태는 갓의 차양 부분인 양태를 대나무를 가공한 대오리(대나무실)로 정교하게 엮어 만드는 전통공예로 제주에서만 전승되는 독자적인 제작기법이다. 역사성과 학술성, 대표성을 인정받아 1998년 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도 무형유산위원회는 지난 달 심의를 거쳐 홍씨의 숙련도와 전통 제작방식 계승 노력, 전승 의지 등을 인정해 신규 보유자로 선정했다.

홍씨는 2001년부터 고 송옥수 명예보유자와 고양진 보유자에게 전통 제작기법을 전수받으며 고분양태 제작에 입문했다. 이후 20여년간 제작과 전승 활동을 이어오며 기술을 계승해 왔다.

특히 고양진 보유자가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해 명예보유자로 전환된 이후에도 전승교육과 교육 활동을 지속하며 고분양태 전승 기반을 유지해 왔다. 2016년부터는 일반인과 청소년,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고 전수장학생 양성에도 힘써왔다.

이번 인정으로 홍씨는 현재 도내 유일한 고분양태 보유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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