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이웃이 함께 아이 키운다' 제주 수눌음돌봄동체 출범
분 야 지방 게시일자 2026/03/17 13:48:29

도, 발대식 개최…10년 만에 18→220팀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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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 고유의 상부상조 문화인 '수눌음' 정신을 바탕으로 아이를 함께 키우는 수눌음돌봄공동체가 올해 220개 팀으로 확대 출범했다.

제주도는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와 함께 17일 메종글래드제주 컨벤션홀에서 '우리가 수눌음돌봄을 하는 이유'를 주제로 2026년 수눌음돌봄공동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눌음돌봄공동체는 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서로의 아이를 함께 돌보고 육아의 어려움을 나누는 주민 참여형 돌봄 모델로 돌봄 부담을 개인이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는 것이 특징이다.

이 사업은 2016년 18개 공동체로 시작해 올해 220개 공동체로 확대되며 10년 만에 약 12배 규모로 성장했다.

올해 사업에는 250개 공동체(1126가구)가 신청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도는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당초 200팀에서 20팀을 추가, 총 220개 공동체(1006가구)를 선정했다.

선정된 공동체는 임신부부터 영유아, 초·중등 자녀를 둔 가구가 참여해 틈새돌봄, 저녁돌봄, 주말돌봄, 긴급돌봄 등 다양한 공동체 돌봄 활동을 펼친다.

공동체에는 아동 1인당 월 2만5000원(장애아동 3만5000원)의 활동비가 지원되며 팀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된다.

이날 발대식은 개회식과 격려말씀, '우리가 수눌음돌봄을 하는 이유'를 주제로 한 자유발언, 수눌음돌봄 실천 선언문 발표 및 전달식, 공동체 활동 안내와 사례 발표, 기본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수눌음돌봄공동체는 제주 고유의 수눌음 문화를 바탕으로 이웃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제주만의 미래지향적인 공동육아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공동체 돌봄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제주형 돌봄 공동체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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