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제주도, 관광업계 위기 대응 300억 특별융자 긴급 투입
분 야 지방 게시일자 2026/03/18 10:37:29

중동 정세 악화·유가 상승 여파…19일부터 46개 업종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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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도가 중동 정세 불안과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경영난을 겪는 관광업계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특별융자를 긴급 투입한다.

제주도는 도내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를 편성하고, 오는 19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사업장을 둔 46개 관광업종이다.

이번 융자는 경영안정자금 대출에 대한 이자 일부를 보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차보전 금리는 신용·부동산 담보 대출 3.8%, 보증서 담보 대출 2.85%로, 기존보다 1%포인트 낮췄다.

업체당 융자 한도는 매출 규모나 기존 대출액과 관계없이 3000만원으로 정했다.

상반기 관광진흥기금 융자 추가 접수도 병행한다. 기존 신청 기간(3월 3~16일)을 놓친 사업체를 위해 접수 마감일을 25일까지 연장했다.

유가 상승의 직격탄을 맞은 전세버스 업계에 대한 지원도 강화했다. 노후 차량 교체를 위한 융자 한도를 내연차 기준 기존 8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했다.

특별융자 신청 기간은 19일부터 4월1일까지다. 상반기 융자 추가 접수는 이달 25일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 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접수가 원칙이며, 방문 신청도 할 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중동 정세 불안과 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업계의 부담을 덜고, 경영 위기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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