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고용 늘었지만 임시근로 확대…제주 취업시장 '온도차'
분 야 지방 게시일자 2026/03/18 11:08:32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 2월 고용동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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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2월 제주 고용지표가 개선 흐름을 보였지만, 실업률은 소폭 상승하며 고용의 질에 대한 우려도 함께 나타났다.

18일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2월 제주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41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3000명(3.2%) 증가했다. 고용률은 71.4%로 전년 동월 대비 2.2%포인트 상승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경제활동인구는 42만3000명으로 1만4000명 늘었고, 경제활동참가율도 73.2%로 2.4%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비경제활동인구는 15만4000명으로 1만4000명 감소해 노동시장 참여가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9.6%), 제조업(37.2%), 도소매·숙박·음식점업(3.8%) 등에서 취업자가 증가했다. 특히 관광과 밀접한 숙박·음식업을 중심으로 고용이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다만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각각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28만5000명으로 9000명 늘었으며, 이 가운데 임시근로자가 1만1000명 증가해 증가폭이 컸다. 반면 일용근로자는 4000명 감소해 고용 형태의 불안정성은 일부 완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업지표는 다소 엇갈렸다. 실업자는 1만1000명으로 1000명 늘었고, 실업률은 2.5%로 0.2%포인트 상승했다. 여성 실업률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취업자 증가와 고용률 상승 등 양적 지표는 개선됐지만, 실업률이 동반 상승하고 임시근로자 비중이 확대되면서 고용의 질은 악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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