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물 협력 중심지로" 제주도·제주개발공사, 20일까지 물 포럼
분 야 지방 게시일자 2026/03/18 17:04:51

2026 세계 물의 날 기념식·제주물 세계포럼
AWC와 글로벌 물 거버넌스 구축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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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와 제주개발공사는 1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2026 세계 물의 날 기념식 및 제주물 세계포럼'을 열고 기후위기 시대 제주가 나아갈 지속가능한 물 관리 모델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유엔(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3월22일)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선 물 보전·관리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과 청소년 대상 물사랑 공모전 수상자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제주극단 마로와 제주울림어린이합창단이 '지속가능한 물'을 주제로 기념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포럼 제1세션에서는 제주물 세계포럼의 중장기 로드맵이 발표됐으며 아시아물위원회(AWC)와 협력해 제주를 거점으로 한 '글로벌 물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포럼 이틀째인 19일에는 ▲섬 생태계 수자원 회복력을 위한 지하저류댐 및 노후 관정 리모델링 ▲해수담수화와 물순환 예측 등 첨단 기술 전략 ▲물 산업의 시장성 및 브랜드 가치 확산 ▲미래세대의 연구 사례 발표 ▲제주 여성 공동체와 함께하는 지역 기반 물 거버넌스 확대 등 5개 세션이 운영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상수도 보호구역으로 일반인 출입이 제한되는 'Y계곡 이끼폭포'와 제주 삼다수, 한라산 소주 등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 탐방이 진행된다.

도는 이번 포럼에서 제안된 전문가 의견을 제주형 물 관리 정책에 반영하고,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제주의 물 관리 경험을 세계와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물 관리에 접목하고, 제주 특유의 공동체 문화를 통해 수자원을 함께 지키겠다"며 "디지털 기술과 지역사회 참여를 결합한 제주형 물 관리 모델을 통해 제주를 세계적인 물 협력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 지하수의 독보적인 품질과 청정 가치를 보존해 후대에 전하는 것이 물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기후 위기 속에서 단순 이용을 넘어선 지속 가능한 관리와 실천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성장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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