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제주 길 잃음 사고 봄철 집중…소방 주의보 발령
분 야 사회 게시일자 2026/03/19 10: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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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봄철 제주에 길 잃음 사고가 빈번해지면서 소방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오는 20일부터 길 잃음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19일 밝혔다.

봄철 제주에서는 오름 탐방과 고사리 채취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길 읾음 사고가 빈번해지고 있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길 잃음 안전사고는 총 558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3~5월 사이 338건이 발생해 전체 60.5%를 차지했다.

특히 고사리 채취 중 길을 잃어버리는 사고가 232건(41.6%)으로 가장 많았다. 등산 및 오름 탐방 171건(30.6%), 올레길 탐방 155건(2.8%) 순이다.

소방당국은 이번 길 잃음 주의보 발령과 함께 오름별 산불감시원, 산악 민간단체 등과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차량 접근이 어려운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소방헬기와 119구조견을 투입할 계획이다.

박진수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사고 예방과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지역 여건에 맞는 세밀한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오름과 둘레길 탐방 전 기상상황과 경로를 사전에 확인하고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하며 길을 잃었을 때는 무리하게 이동하지 말고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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