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중동 리스크' 제주 소상공인 지킨다…225억원 특별보증
분 야 지방 게시일자 2026/03/19 16:12:06

제주도·제주신보·금융기관, 업무협약
낮은 금리로 최대 1억원까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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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중동 정세 불안으로 유가와 물가가 오르고 소비까지 위축된 상황에서 제주 소상공인들이 담보 없이 최대 1억원까지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19일 제주신용보증재단 대회의실에서 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제주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소상공인 위기극복 특별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25억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국민은행 5억원, 하나은행 4억원, 신한은행 3억원, 우리은행 3억원 등 4개 시중은행이 총 15억원을 특별출연하면 제주신용보증재단이 이를 재원으로 15배 규모의 보증을 공급하는 구조다.

지원 대상은 중동 정세 변화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이다.

업체당 최대 1억 원까지 보증을 받을 수 있으며 평소 담보가 부족해 은행 문턱을 넘기 어려웠던 업체도 완화된 심사 기준으로 신청할 수 있다. 보증수수료는 일반 대비 0.5%포인트 감면된 연 0.7%로 고정해 이자 부담도 낮췄다.

신청은 제주신용보증재단의 '보증드림' 앱으로 비대면 처리된다. 별도 방문 없이 앱에서 심사부터 보증 발급까지 한 번에 처리돼 자금이 급한 소상공인도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은 재원 소진 시까지 계속된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소상공인 곁에 먼저 다가가는 것이 도의 역할"이라며 "이번 지원이 당장의 자금난을 해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넘겨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찾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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