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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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받는 한국증시
트럼프 앞 한국 증시
국내 증시가 '트럼프 포비아(트럼프 공포증)'에 휘청이고 있다. 국내 증시 큰 손인 외국인 투자자의 '코리아 엑소더스' 현상이 뚜렷해지고, 개인투자자들은 미국 증시나 비트코인 등 대체자산으로 갈아타는 등 대탈출이 현실화되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국장은 이제 끝났다"는 인식이 팽배해지고 글로벌 투자자의 외면을 받으면서 한국 증시 위기론이 제기되고
당국은 '낙관' 전망…정책 일관성은 부재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국정 과제로 내건 정부의 바람과 달리 코스피는 2400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밸류업은 '단기 주가지수 부양책'이 아니라며 중장기적 퍼포먼스를 지켜봐달라는 정부지만, 일각에선 밸류업 취지가 개별 정책들을 일관되게 꿰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정부가 밸류업 정책을 발표하기 전보다
'퍼펙트 스톰'에도 살아 남을 업종은
트럼프의 귀환으로 한국 경제에 거대한 폭풍이 몰려오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로 치솟았고, 코스피는 2500선 붕괴도 모자라 2400선을 위협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으로 환율·물가·금리가 모두 오르는 '신3고'가 몰아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한국 증시에서 돈과 사람이 탈출하는 '코리아 엑소더스'가 확연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