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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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위기
고환율 장기화에 수입 건설자재 부담…수익성 악화[건설업 위기]①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수입 건설 자재 가격 상승이 예고되면서 건설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부동산 경기 침체와 탄핵 정국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못한 상황에서 높아진 원·달러 환율이 건설 경기 회복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환율이 10% 상승하면 건설 수입품 가격이 0.34% 오른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건설
"고정비라도 줄여야"…서울 외곽 가는 대형 건설사들[건설업 위기]②
서울 도심에 자리했던 대형 건설사들이 속속 외곽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길어지는 건설경기 침체 속에 비용 절감부터 핵심 프로젝트에 대한 전력투구 등 다양한 의도로 본사를 옮기는 모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종로구 디타워 돈의문에서 강서구 마곡지구 '원그로브'로 사옥을 이전하기로 했다. 올해 말로 디타워 돈의문 임대차 기간이 끝나
지난해 폐업 건설업체 641곳…떨고 있는 지방 중소건설사[건설업 위기]③
부동산 시장의 침체 장기화 및 공사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건설업계 전반에 줄도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종합 건설 업체의 폐업 신고는 총 64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60건(10.3%) 증가한 것으로, 조사가 시작된 2005년(629건) 이후 최대치다. 종합 건설 업체의 폐업 신고 건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