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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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대관 게임
4대 그룹, 美 대관…어떤 인물이 뛰나?[워싱턴 대관 게임①]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폭탄'으로 촉발된 대미 통상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한국 기업들은 미 정부 주요 인사들과 소통하는 대관 업무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특히 한국 4대 그룹은 미국 현지 대관팀 수장에 트럼프와 연관 있거나, 통상 업무 경험이 풍부한 사람을 임명하는 등 미국 정부를 상대로 한 대관 업무에 사활을 걸고 있다. 19일
백악관 반경 3㎞는 생존 건 '기업 전쟁터'[워싱턴 대관 게임②]
백악관과 의회, 국무부, 상무부 등 미국 정가의 핵심 기관들이 밀집해 있는 워싱턴DC 중심부. 이곳 백악관에서 반경 3㎞ 이내에 한국 주요 기업들의 대관 사무소들이 줄지어 가동되고 있다. 겉에서 볼 때는 평범한 사무실이지만, 이곳에선 미 의회 입법 대응과 정책 분석, 로비 네트워킹까지, 매일 매일 ‘총성 없는 전쟁’이 치러지고 있다는 평이다. ◆
한국 기업들, 美 로비력 어디까지 왔나?[워싱턴 대관 게임③]
"한국에서는 '대관' 조직이 비공식적인 로비스트 역할을 하지만, 미국에서는 로비스트가 공식적으로 활동합니다." 미국 워싱턴DC 중심에 위치한 'K스트리트'는 미국 로비업체들이 밀집한 구역이다. 백악관 바로 위로 펼쳐진 6.5㎞의 이 거리에 수백 개 로비업체와 로펌이 모여 있다. 로비는 시장 규모만 6조원에 달하는 국제 정치·경제의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