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서울 0℃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전세계 애도 속 장례 엄수…"끝까지 평화 호소한 대중 속의 교황"(종합)
'가난한 자들의 신부'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26일(현지 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2시간10분간 엄수됐다. 장례 미사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목관이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광장의 야외 제단으로 운구되면서 시작됐다. 생전 프란치스코 교황은 편백나무와 아연, 느릅나무 관을 겹친 3중 관을 쓰던 관례를 거부하고 하나의 목관을 쓸 것을
전세계 애도 속 프란치스코 영면…"대중 속의 교황, 마지막까지 '평화'"(종합2보)
'가난한 자들의 신부'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26일(현지 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2시간10분간 엄수됐다. 교황의 유해는 유언에 따라 바티칸이 아닌 로마 에스퀼리노 언덕에 위치한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에 안장됐다. ◆"늘 '벽이 아니라 다리를 놓으라' 했다"…중국어 기도·각국 조문객 운집 오전 10시 십자가와 성모 마리
'아동 성학대 부실대응' 추기경, 장례식 역할 논란[교황 선종]
성직자의 아동 성학대 사건에 부실 대응했다는 비판을 받았던 추기경이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24일(현지 시간) 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로저 마호니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에서 관을 봉인하고 유해를 안치하는 추기경 9인에 포함됐다. 1985년부터 2011년까지 로스앤젤레스 대주교로 재임한
교황 장례식 의전 '왕실 우선'…트럼프, 3열 배치될듯[교황 선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에서 귀빈석 3열에 앉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4일(현지 시간) 2005년 요한 바오로 2세 장례식을 근거로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 귀빈석 배치 예상 순서를 보도했다. 교황청은 아직 좌석 배치도를 발표하지 않았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에
장례식에 25만 운집…'전쟁 종식' 조문외교 펼쳐질까[교황 선종]
'가난한 자들의 신부'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이 26일(현지 시간) 오전 10시, 한국 시간 26일 오후 5시에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엄수된다. 전 세계에서 약 25만명의 조문객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30여개국 정부 대표단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유지인 '전쟁 종식'을 위한 조문 외교에 나설지도 주목된다. ◆바티칸서 장례미사
[이번주 인물]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BBC뮤직어워즈 휩쓴 임윤찬
뉴시스는 한 주 동안 문화예술계 이슈의 중심에 선 인물 3인을 선정해 소개한다. 이번 주에는 지난 21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과 영국 BBC 뮤직 매거진 어워즈에서 3관왕에 오른 임윤찬, 기부 공연에 나서는 신구·박근형을 선정했다. ◆'빈자의 성자'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프란치스코 교황(본명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료 Jorge Ma
교황 '일하다 떠나겠다' 실천…마지막 휴가는 67년전[교황 선종]
지난 21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몇 년간 업무를 줄이라는 주변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힘없는 이들을 돕기 위해 끝까지 일하다가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실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의 측근이자 교황청 국무원 외무장관인 폴 갤러거 대주교는 25일(현지 시간) 공개된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갤러거 대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
교황 마지막 길…서울 명동성당 추모 행렬[교황 선종]
"오늘이 두 번째인데, 추모 묵례를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어요. 교황님 선종하신다고 하시니 인사드리러 왔죠. 조심히 잘 가시고 저희도 잘 봐주십사 기도하려고요."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오는 26일 오후 5시(바티칸 현지 시각 오전 10시) 예정된 가운데 한국천주교주교회 공식 분향소인 서울 명동성당에는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주말을 반
명동성당 프란치스코 교황 분향소 운영 종료 [교황 선종]
한국 천주교는 26일 공식 분향소 운영을 종료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명동대성당 지하성당 공식 분향소 운영을 26일 오후 5시에 종료한다"고 밝혔다. 서울대교구는 지난 22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지하 성당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지금까지 분향소를 찾은 누적 조문객은 3만여 명에 달했다. 한국천주
바티칸, 줄지 않는 조문 행렬에 대성당 밤새 개방
바티칸 당국은 23일 (현지시각) 성베드로 대성당에 안치된 프란치스코 교황에 마지막 인사를 하려는 조문객들의 행렬이 길게 늘어섬에 따라 당초 밤 12시까지 허용하기로 했던 조문 시간을 밤새 허용하기로 방침을 바꾸었다. 바티칸은 24일 아침 청소를 위해 단 한 시간 동안만 성베드로 성당 문을 닫았다. 전 세계에서 몰려든 조문객들의 줄은 24일 자정이 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