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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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
SKT 유심 무료교체 첫 날 '오픈런'…텅 빈 재고에 헛걸음
SK텔레콤이 28일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평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서울 곳곳의 대리점(T월드 매장) 앞은 소비자들의 '오픈런'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다만 턱없이 부족한 유심 재고에 소비자 대부분이 그대로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28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SK텔레콤 가입자들은 유심을 교체하기 위해 이날 오전 T월드 매장을 방문했
SKT 유심교체 첫날…"매장찾은 가입자 교체 못하고 헛걸음"
SK텔레콤 유심(USIM)서버 악성코드 감염으로 일부 고객 정보유출 사고가 발생한 뒤 28일 오전부터 무상교체가 시작된 첫날 직영매장들은 유심교체를 위한 가입자들로 혼잡을이 빚어졌다. 하지만 유심교체를 위해 직영매장을 찾은 대부분의 시민들은 교체 시작 직후 유심이 바닥나 교체도 못한 채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이날 오전 10시께 경기 오산시
"유심보호? 당연히 SKT가 해줘야지, 왜 우리더러 부가서비스를 가입하래"
SK텔레콤 내부 시스템에 대한 해킹 공격으로 고객 유심(USIM) 정보 일부가 유출된 가운데 SK텔레콤의 후속 대응을 두고 가입자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 SK텔레콤은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한 뒤 이용자 피해가 발생하면 이를 100% 보상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선 부가 서비스 가입을 조건부로 피해 보상 운운하는 것 자체가 과연 책임 있는
'SKT 해킹시점 고의 수정 의혹' KISA "신고과정서 일부 혼선" 해명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근 국회에서 제기된 'SK텔레콤 해킹 시점을 고쳐줬다'는 지적에 대해 "침해사고 신고 과정에서 일부 혼선이 있었다"고 28일 해명했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은 KISA 제출자료를 토대로 KISA가 사건발생 시간을 고의로 수정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SK텔레콤이 18일 오후
고학수 개보위원장 "SKT 최초 침해 인지 시점, 19일로 신고"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8일 열린 국회 정무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SK텔레콤 측에서 최초 침해 인지 시점을 19일 오후 11시 40분으로 개인정보위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질문이 최초 침해 인지시점이 18일이 맞느냐'고 묻자, 고학수 위원장은 "회사 측이 위원회에 최초 신고한 시점은 22일 오전 10시이고
"이번주 해외 출장 가야 하는데 어쩌지"…난감한 SKT 고객들
"SK텔레콤 유심 보호 서비스는 가입했는데 이번주 출장을 가야 해요. 해킹 소식에 가뜩이나 불안한데 해외에서는 유심 보호 서비스가 안 된다니까 어떡하겠어요? 유심을 교체하는 수 밖에 없잖아요. 회사에서 가장 가까운 대리점이라 오픈 시간에 맞춰 왔더니 벌써 줄이 이만큼 기네요. 기다린다고 교체한다는 보장이 없고, 오늘 동나면 내일 또 와야 되는 건지 어떻
개보위, SKT 정보유출 사고조사 TF 가동…고학수 "매우 중대하게 보고 있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위원장은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SK텔레콤 고객 수가 워낙 많고, 기간통신망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사안을 매우 중대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2차 인증 시 휴대폰을 이용하는 것이 일상화돼 있어 2차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면서 "이에 따라 별도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을 시
고학수 개보위원장 "번호이동 위약금 일시폐지, SKT가 전향적으로 고려해야"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SK텔레콤 해킹 건으로 다른 통신사로 이전하는 것도 2차 피해를 방지하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다만 결합할인이나, 위약금 등 개인이 고려할 부분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해킹 때문에 통신사를 바꾸게 된다면 위약금 문제도 통신사가 해결해
"왜 고객들이 줄 서야하냐"…국회도 소비자들도 "SKT 유심 택배로 보내달라"
해킹 사고 발생으로 SK텔레콤이 유심 무상 교체를 진행하고 있지만 곳곳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과실은 해킹 당한 통신사에 있는데, 왜 고객들이 일선 대리점을 찾아 줄을 서서 기다리며 유심을 교체해야 하느냐"는 원성들이 쏟아진다. SK텔레콤은 28일부터 일선 SKT 매장에서 대면 방식으로 가입자들의 유심 교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유심 교체
SKT 해킹에 집단 소송 움직임…쟁점은 '고의·과실' 여부
SK텔레콤 내부 시스템에 대한 해킹 공격으로 고객 유심(USIM) 정보가 유출된 사태와 관련, SK텔레콤 가입자들이 집단소송 준비 등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다. 법조계에선 정보 유출 자체만으로 손해배상 청구는 가능하지만, SK텔레콤의 실질적 책임을 묻기 위해선 고의나 과실이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봤다. 2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