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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증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글로벌 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국내 증시는 이번 한주 동안 연중 최저치인 2830선까지 추락했다가 2960선을 회복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증권가에서는 오미크론으로 인한 불확실성 증폭으로 한동안 코스피 지수가 2800~3000선의 변동장을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오미크론 쇼크로 증시가 단기 급락하면 2750선이 바닥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기업 실적과 밸류에이션을 감안한 코스피 펀더멘탈은 3000선이 제시된다. 오미크론에 대한 연구 결과로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200포인트가 넘는 널뛰기 장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4일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변동폭이 커진 시황에 대해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상승)이 심화될 가능성을 우려한 것"이라며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확산되면 고용 회복이 지연되고 공급망 차질이 더 연장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오 센터장은 "단기적으로는 기존 백신과 경구용 치료제의 효과 등을 포함해 오미크론에 대한 구체적 정보가 나오기 전까지 변동성 장세 연장이 불가피하다"면서 "지수 2750~2800포인트를 지지선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증시와의 디커플링(탈동조화)은 지속되며 불확실성으로 인해 글로벌 투자자금이 당분간 신흥국에서 이탈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한국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펀더멘탈 불구하고 개인투자자의 매도와 글로벌 투자자금의 위축으로 미국과 디커플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말과 내년 초 코스피 밴드는 2750~3000포인트 내 박스권 흐름을 예상했다. 그는 "오미크론 불확실성에도 미 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개시 등 긴축정책으로 이동 중"이라며 "국내 증시가 반등 모멘텀을 찾으려면 단기적으로는 오미크론에 대한 기존 백신이 효과적이고 경구용 치료제가 대안이 될 수 있어야 한다. 기대와 달리 반대의 연구 결과가 나오면 반등에 시간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미크론 출현 이후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30일 연중 최저치인 2839.01까지 추락한 바 있다.이후 외국인 투자자의 대량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반등을 지속해 3일 종가 기준 2968.33까지 회복됐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 2800은 후행 PBR(주가순자산비율) 1.1배다. 지난해 3월 이후 해당 밸류에이션 구간은 하향 돌파를 허용하지 않았다"며 "연기금 순매수 전환 가능성을 높이는 구간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윤 센터장은 "이달 코스피 밴드는 하향 오버슈팅(단기급락)을 고려해 2750~3000포인트로 제시한다"면서 "변동성 국면을 지나면서 변이가 발견된 남아공의 확산 속도 및 중증화율이 주목해야 할 변수인데 델타 변이 때와 유사한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정필 기자 | 신항섭 기자 |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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