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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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후방산업 휘청
韓 건설, 기초가 흔들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브렉시트 학습효과가 있어서 웬만한 해외사업은 환 헤지를 하기에 고환율에 당장 큰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 하지만 장기간 누적되면 공사비로 간접 충격이 올 수밖에 없다." 미·중 관세전쟁에 따른 고환율 리스크에 대한 한 건설사 관계자의 말이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에 자리 잡는 가운데 고환율이 장기화될 경우 이미 경기
"IMF 때보다 심각"…시멘트·철근 생산 '곤두박질'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철근과 레미콘·시멘트 등 후방 산업이 휘청이고 있다. 주택 착공 물량이 줄면서 건설자재 생산량은 급감했고, 재고는 쌓이고 있다. 건자재 업계에서는 "IMF 때보다 심각한 상황"이라며 경영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2년부터 이어져 온 건설경기 침체로 주택공급 선행 지표인 인허가와 착공
유례 없는 고용한파…건설 일자리 줄고 고령화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철근, 시멘트, 가구 등 후방산업계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무엇보다 건설업 일자리가 대거 사라지고 인력이 고령화되면서 악순환 조짐도 보이고 있다. 21일 통계청의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3월 전체 취업자 수는 20만명 가까이 늘었지만 건설업 취업자는 지난해 3월(211만7000명)보다 18만5000명(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