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31일 경북 울릉군 울릉읍 상공에서 바라본 독도. 2019.08.31. [email protected]
군과 해경은 1986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정례적으로 독도 방어 훈련을 해왔다. 이 훈련은 일본 극우세력을 비롯한 외국 선박과 항공기 등이 독도 기습 상륙을 시도하거나 인근 해상에서 무력 충돌을 일으킬 경우를 가정해 실시된다.
훈련 규모와 수위는 그간 한일 관계 추이에 따라 조절돼왔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우리 군(軍)은 독도를 비롯한 동해 영토 수호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오늘부터 내일(8.26)까지 동해 영토수호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은 오늘 오전 해군 특전요원(UDT)들이 해상기동헬기(UH-60)로 독도에 전개해 사주경계를 하고 있는 모습. 2019.08.25. (사진 = 해군 제공) [email protected]
이 훈련에는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과 육군 특수전사령부 병력이 처음으로 참가했다. F-15K 전투기, UH-60 해상기동헬기, P-3 초계기, CH-47 치누크헬기, 해병대 신속기동부대,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등도 투입됐다.
당시는 일본 정부의 백색국가(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 제외 선언, 우리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선언 등으로 한일 간 갈등이 고조되던 시기였다. 정부는 일본 정부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일종의 무력시위를 했었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우리 군(軍)은 독도를 비롯한 동해 영토 수호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오늘부터 내일(8.26)까지 동해 영토수호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은 오늘 오전 해병대 신속기동부대 대원들이 육군 시누크(CH-47) 헬기에서 내려 독도에 전개하는 모습. 2019.08.25. (사진 = 해군 제공) [email protected]
지난해에도 평년 수준으로 훈련이 이뤄졌다.
지난해 6월 상반기 훈련 당시 함정 7~8척과 F-15K 등 항공기 4~5대가 참가했다. 코로나19 우려 속에 독도 상륙 훈련도 없었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우리 군(軍)은 독도를 비롯한 동해 영토 수호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오늘부터 내일(8.26)까지 동해 영토수호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은 오늘 훈련에 참가한 세종대왕함(DDG, 7,600톤급)이 독도 앞을 항해하는 모습. 2019.08.25. (사진 = 해군 제공) [email protected]
군은 이번에 실시된 2021년 상반기 훈련 역시 평년 수준이라고 설명한다. 이번 훈련은 일본 정부가 영국 현지에서 문제 삼기 전까지는 비공개로 실시될 예정이었고, 독도 상륙 훈련도 없을 예정이었다.
고강도 훈련의 척도라 할 수 있는 훈련 사실 공개 여부, 그리고 독도 상륙 여부 등을 고려할 때 이번 훈련은 평년 수준이거나 그 이하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우리 군(軍)은 독도를 비롯한 동해 영토 수호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오늘부터 내일(8.26)까지 동해 영토수호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은 오늘 훈련에 참가한 세종대왕함(DDG, 7,600톤급)이 독도 앞을 항해하는 모습. 2019.08.25. (사진 = 해군 제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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