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은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돼 파문을 일으켰다. 해당 정육점 주인은 "점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쥐가 들어왔다"며 "모두 내 잘못이다. 위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현지 당국도 조사에 나섰다. 당국은 18일 "현장에 출동해 조사한 결과, 해당 매장의 위생 상태가 불량한 것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해당 매장을 폐쇄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 "문제가 된 식품들을 폐기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잊을만하면 터지는 식품 위생 논란에 불신을 감추지 못했다.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진 가운데, 한 누리꾼은 "발견되지 않은 비슷한 사건이 얼마나 많을까?"란 댓글을 남겼다.
실제로 중국 당국의 '무관용' 경고에도 중국의 식품 위생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이미 앞서도 여러 차례 음식점 등에서 쥐가 포착된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준 바 있다.
19일 광명망(光明网)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7일 동북부 랴오닝성 선양(瀋陽)의 한 정육점에서 쥐 한 마리가 고기가 담긴 쟁반 위에 올라가서 갉아먹고 있는 영상이 찍혔다. 출처 : @九派新闻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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