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는 자칭 러시아 독립 언론기관인 ‘아스트라’의 텔레그램 채널에 올라온 동영상을 소개하면서 동영상 촬영자가 야쿠트어로 “북한에서 멋진 동맹군이 도착했다. 전쟁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소개했다.
아스트라는 이 영상이 블라디보스토크 세르게옙스키에 위치한 러시아 지상군 제127자동차소총사단 예하 44980부대 기지에 북한군이 도착하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영상에는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북한 말투로 “야야, 힘들다야, 늦었소”이라고 말하는 등 북한 특유의 억양을 가진 대화 내용이 담겨있다.
또 44980부대 내부 모습도 공개됐다.
아스트라는 내부 기지 관계자가 아스트라에 영상을 보냈다고 밝혔다.
동영상에 등장한 군인들은 지난 18일 우크라이나 군 산하 전략소통센터 및 정보보안센터(SPRAVDI)가 공개한 동영상에서 보급품을 배급받는 북한군 병사들과 비슷한 모습들이다.
당시 우크라이나 정보보안센터도 연해주 세르게옙스키 부대에서 촬영된 동영상이라고 밝혔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