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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막한 오토바이 밀어 넘어트린 맹인…갑론을박(영상)

등록 2025.01.1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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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현성용 기자 = 중국에서 장애인 보행로에 정차된 오토바이를 밀어서 넘어트리고 지나가는 시각장애인의 모습이 찍혀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벌였다.
 

지난 8일 소후닷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영상은 6일 중부 후난성 창사(长沙)에서 촬영됐다.

영상은 지팡이를 든 시각장애인 남성이 시각장애인 보행로 위에 정차된 오토바이를 밀어서 쓰러뜨리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보행로를 점유하고 있는 것은 남성이 쓰러뜨린 오토바이뿐이 아니었다. 보행로 위엔 다른 오토바이와 자전거 등이 줄지어 서 있었다.

일부는 시각장애인에게 방향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노란 점자블록을 침범하고 있었다. 남성이 다른 오토바이를 밀쳐서 쓰러지는 장면도 찍혔다.

영상은 소셜미디어(SNS)에 퍼져 논란이 됐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중국에서 장애인 보행로에 정차된 오토바이를 밀어서 넘어트리고 지나가는 시각장애인의 모습이 찍혀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벌였다. 출처 : @qq.com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에서 장애인 보행로에 정차된 오토바이를 밀어서 넘어트리고 지나가는 시각장애인의 모습이 찍혀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벌였다. 출처 : @qq.com *재판매 및 DB 금지

많은 누리꾼들이 남성의 행동을 이해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 누리꾼은 "속이 시원하다. 왜 차량들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행로를 차지하고 있나"란 댓글을 달았다.

반면 남성의 행동이 지나쳤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권리 보호는 합법적이어야 하며 폭력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댓글을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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