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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크로이츠펠트 야콥병 의심환자 잇따라 발생

등록 2017.01.03 21:49:29수정 2017.01.03 21: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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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지난 29일 오후 충북 청주 오송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BL2(Biosafety Level2) 실험동에서 한 연구원이 신경계 바이러스 주실험실로 들어가고 있다. 2016.03.30ppkjm@newsis.com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에서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의심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보건·의료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CJD는 광우병처럼 뇌에 스펀지 같은 구멍이 뚫려 뇌기능을 잃게 되는 전염병의 일종이다. 크로이츠펠트-야콥병은 인간에게 발생하는 대표적인 프리온 질환이다. 프리온(prion)이란 광우병을 유발하는 인자로 단백질(protein)과 비리온(virion: 바이러스 입자)의 합성어다. 사람을 포함해 동물이 프리온에 감염되면 뇌에 스펀지처럼 구멍이 뚫려 신경세포가 죽음으로써 해당되는 뇌기능을 잃게 되는 해면뇌병증(spongiform encephalopathy)이 발생한다.

 3일 울산시교육청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3일 울산의 한 40대 교직원 A씨가 CJD 의심 환자로 분류돼 병원 측이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울산의 한 병원으로부터 A씨에 대한 MRI와 뇌파 검사 결과 CJD 크로이츠펠트 야콥병 환자로 의심된다는 판정을 통보받았다. 

 A씨는 현재 치료를 위해 병가를 신청하고 휴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개인 신상에 관한 문제라 말하기 매우 조심스럽다"며 "A씨의 질환은 전염성이 있는 병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이 병은 일반적인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지만 수술 등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법정 전염병 3급으로 분류돼 있다.

 문제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데다 치료법이 없어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2년 이내에 사망에 이른다는 것이다.

 울산에서는 지난해 3명이 CJD 의심 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의심사례 환자들에 대한 정보는 개인 정보여서 감염 경로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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