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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시·군 올해 7조5000억원 투자유치 총력전

등록 2017.02.05 09: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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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 충주메가폴리스 산업단지 분양률이 80%에 이르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충주메가폴리스 산업단지 조감도. 2016.08.02. (사진=충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이 2017년 투자 유치 목표액을 7조5000억원으로 설정하고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충북도는 민선 6기 도와 시·군 투자유치 목표액을 애초 30조원에서 40조원으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올해 각 시·군별 투자유치 목표액을 재정비했다고 5일 밝혔다.

 도와 시·군은 지난해 192개 기업으로부터 22조4067억원 투자를 약속받았다. 이에 따라 민선 6기 총 투자유치 규모는 애초 계획한 30조원을 넘어선 33조1175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올해 투자유치 목표로 제시한 7조5000억원의 유치에 성공한다면 민선 6기 임기를 마무리하는 내년 상반기까지 40조원도 무난히 달성하게 된다.

 도는 시·군과 함께 추진할 투자유치 목표액도 각각 제시했다. 맏형 청주시가 2조2500억원(30%)으로 가장 많고, 충주시가 1조3350억원(17.8%)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기업 유치가 활발한 음성군과 진천군의 투자유치 목표액은 각각 1조2000억원(16%)과 1조1800억원(15%)이다. 이밖에 제천시, 보은·옥천·영동·증평·괴산·단양군은 각각 2~4%의 투자유치 목표액을 부여했다.

 원활한 투자 여건 조성을 위한 시·군별 산업단지 공급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청주시와 충주시, 증평·진천·음성군 등 기업 이전이 이어지는 지역은 산업단지 공급을 더 확대하기로 했다.

 청주에는 오창테크노폴리스 등 4개 산업단지(총 508만1000㎡)를 추가 개발하고, 충주도 북부지역 등에 248만3000㎡의 산업용지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개발 중인 산업단지의 조기 분양이 예상되는 증평군과 진천군, 음성군 지역은 토지 보상 중이거나 계획 중인 산업단지의 개발을 신속히 추진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수도권 기업 이전 유도뿐만 아니라 도내 기업의 신·증설 투자 정보 발굴을 위해 팸투어, 산업박람회, 권역별 설명회 등 도와 시·군이 공조하는 투자유치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시·군도 올해 투자유치 목표 달성을 최우선 과제로 채택해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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