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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화재참사 14주기 추모주간 마련

등록 2017.02.12 13: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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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지난 2003년 2월18일 대구지하철 중앙로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192명이 숨지고 151명이 부상한 참사 발생 14주기를 맞아 대구에서 추모주간이 마련된다.

 12일 '2·18안전문화재단'에 따르면 13일부터 18일까지 '14주기 추모주간'을 정하고 슬픔을 함께 나누고 안전과 생명의 가치를 함께 새기는 추모 행사를 마련했다.

 재단은 시민이 '함께하는' 추모 분위기 조성을 위해 화재 참사 현장인 중앙로역에 '시민 추모의 벽'을 설치해 시민들이 애틋한 마음을 표현하도록 했다.

 또한 192분의 희생자 가운데 DNA를 식별할 수 없을 정도로 소실되었거나 연고자가 없는 '미확인 희생자(6명)'의 예우를 위해 17일 묘소를 참배하고 묘소 정비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희생자 가족들의 지난 14년 동안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지난해 만든 대구트라우마센터를 통해 조사한 기초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한다.

 이외에도 15일 재단회의실에서 팔공산 안전테마파크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17일에는 재단의 지난해 활동 보고서를 발간하며 18일에는 상인동 도시철도공사 강당에서 14주기 추모식을 개최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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