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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첨복단지에 동성제약 신약개발연구소 건립

등록 2017.03.27 16: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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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국내 굴지의 의약품 전문기업인 동성제약이 대구 동구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신약개발연구소를 건립한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2월 동성제약과 연구소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28일 오후 2시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를 비롯해 대구시와 첨복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9월 준공을 목표로 착공식을 갖는다.

 약 18억원을 들여 2층 규모로 건립되는 연구소는 향후 빛을 이용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광역학 치료법 등을 활용한 항암치료제 연구개발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성제약은 1957년 창업 후 국내 모발염색제 시장을 주도하고 정로환 등 국내 대표적인 가정상비약을 보유한 국내 대표적인 의약품 전문기업이다.

 지난 2016년 6월부터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신약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와 광역학치료와 항암치료영역에서의 혁신신약 후보 물질을 연구하고 있다.
     
 동성제약은 향후 건립될 대구 신약개발연구소에서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광역학 치료 등 핵심적인 사업에 대해 연구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생명과학전문기업,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홍석준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동성제약의 신약개발연구소가 지역의 신약개발연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구·경북첨복단지가 의료산업분야에서 국제경쟁력을 갖춘 국가첨단 의료허브로서의 기능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는 총 사업비 4조6000억원을 투입해 대한민국 의료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시작된 국가주도의 첨단의료산업단지 조성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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