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셀프 인테리어 '대세'…G9, 인테리어 제품 6배 증가

등록 2017.04.14 09:46:5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3월 한달 동안 조명 판매 22%↑
그림·포인트 스티커 등 최대 2배 이상↑

【서울=뉴시스】양길모 기자 = 최근 몇 년 새 셀프 인테리어 트렌드가 자리매김 하면서 포인트 인테리어가 각광받고 있다.

 이미지 기반의 SNS 인스타그램에서는 #방스타그램을 태그한 사진이 10만9000여 건에 달하고, 인테리어 팁을 소개하는 페이스북 페이지도 수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프리미엄 큐레이션 종합쇼핑몰 G9(지구)가 3월 한달 동안 조명, 장식 소품, 시트지 등 포인트 인테리어 용품의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556%)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세부 품목으로는 3월 한달 동안 조명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갤러리 효과를 줄 수 있는 레일 조명 등 다양한 디자인의 조명이 출시되고, 셀프 인테리어 열풍으로 직접 조명 설치 등 간단한 시공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관련 상품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TV 프로그램에서 조명만으로도 집안 분위기를 새롭게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되며 수요 증가에 탄력을 받았다.

 G9는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하이라이트 집중조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거실, 방, 주방, 욕실, 현관 등 공간별로 카테고리를 나누어 어울리는 조명을 큐레이션 했다.

 전 상품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욕실에 어울리는 조명 '남영전구 프리미엄 LED 홈라이팅 라인'(15W, 5만1980원)은 모던한 디자인과 은은한 불빛으로 호텔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시공 부담 없이 간단하게 인테리어 효과를 주고 싶다면 그림, 스티커 등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같은 기간 G9에서는 포스터, 명화 등 그림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20%) 증가했다. G9의 분야별 전문 큐레이터가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핫한 상품을 선별해 매거진 형식으로 소개하는 '트렌드메이커'에서도 그림 소품으로 인테리어 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팝아트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느낌의 '이케아 아트 이벤트 포스터'(3만3860원)는 굳이 벽에 걸지 않고 바닥에 세워두는 것만으로도 멋스럽다.

 심심한 벽에 간단한 방법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줄 수 있는 방법으로 포인트 스티커도 있다. '로맨틱자전거 그래픽시계'(3만5880원)는 가로등과 자전거 모양의 그래픽 스티커에 실제 시계처럼 활용 가능한 무브먼트가 포함된 제품으로 인테리어 효과뿐 아니라 실용성까지 갖췄다.

 G9 마트리빙팀 임경진 팀장은 "비용이나 시공에 대한 부담 없이 포인트 소품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주는 상품의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이미지 기반의 SNS 채널을 통해 자신의 방 인테리어를 공유하고 자랑하는 트렌드도 관련 상품 수요 증가에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