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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락농정 특화사업' 선정…진안 김치 브랜드화 사업 추진

등록 2017.04.17 11: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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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진안군은 '토굴형 저온저장 진안김치 브랜드화 사업'이 전북도 공모사업인 삼락농정 시·군 특화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2017.04.17.(사진=진안군 제공)  photo@newsis.com

【진안=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진안군은 '토굴형 저온저장 진안김치 브랜드화 사업'이 전북도 공모사업인 삼락농정 시·군 특화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2017.04.17.(사진=진안군 제공)  [email protected]

【진안=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진안군은 '토굴형 저온저장 진안김치 브랜드화 사업'이 전북도 공모사업인 삼락농정 시·군 특화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군은 이번 공모를 위해 지난 2월 '진안군 삼락농정협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을 제정하고, 진안군 삼락농정협의회를 구성했다.

 이후 토굴형 저온저장 진안김치 브랜드화 사업을 진안군 삼락농정 특화사업으로 결정하고 공모했다.

 이 사업은 현재 생산 중에 있는 진안 마이산 김치를 토굴형 저온저장을 통해 숙성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660㎡ 규모의 토굴형 저온저장시설을 신축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15억원으로 보조금이 7억5000만원, 사업시행주체인 부귀농협의 자부담이 7억5000만원이다.  

 토굴형 저온저장은 일반 저온저장에 비해 전기 사용이 적고 온도와 습도가 항상 일정하게 유지돼 김치의 숙성이 자연스럽고 에너지비용이 절감돼 소비자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마이산 김치 생산시설에 토굴형 저온저장고가 갖춰지면 김치의 부가가치 증가는 물론 이색적인 토굴형 저온저장고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확대 등으로 브랜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저장시설을 김치의 품목별 원재료 저장에 활용할 경우 원재료 구매 능력 증가 및 농작물의 홍수 출하에 대응할 수 있게 돼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출하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 삼락농정협의회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토굴형 저온저장시설이 체험관광과 연계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고, 판로와 가격의 안정적 유지 및 김치의 맛을 수준 높게 균일화 할 수 있도록 국가 R&D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진안고원에서 생산되는 품질 좋은 진안 김치는 가장 경쟁력 있는 농산품 중 하나"라며 "이번 토굴형 저온저장시설이 도입되면 진안고원 김치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함께 원료를 생산하는 농가들에게 안정적인 수입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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