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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진화 골든타임 놓쳐 화 키운다"…진화헬기 확충 절실

등록 2017.05.07 15: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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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7일 오전 산림청 산불 진화 헬기에서 강원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일대 올림픽철도 공사 현장 야산에 번지고 있는 산불을 끄기 위해 대량의 물을 투하하고 있다. 2017.05.07.  photo31@newsis.com

【춘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최근 전국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초기 진화를 위해 진화헬기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7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강릉과 삼척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산림청 등 진화헬기 45대를 투입에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행히 강릉 성산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19시간 만인 7일 오전 10시 36분께 주불은 잡았지만 오후가 되면서 거센 바람으로 다시 확산추세를 보이고 있어 산림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이날 불로 산림 130㏊(잠정)와 가옥 30가구가 소실된데 이어 주민 300여 명이 인근 학교와 노인회관 등으로 긴급 대피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또 같은 날 경북 상주에서도 실화로 보이는 산불이 발생해 3명의 인명피해와 13㏊의 산림이 소실되는 등 피해를 내고 20여 시간만인 7일 오전 10시 25분께 주불을 잡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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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뉴시스】 김태식 기자 = 7일 강원 삼척시 도계읍 점리 야산의 산불이 강풍을 타고 이틀째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불길이 나무를 삼키고 있다. 2017.05.07  newsenv@newsis.com

 이날 전국에서는 16건의 산불이 발생해 산림청 헬기 39대 등 총 62대의 진화헬기를 투입해13곳의 산불은 진화했으나 강릉과 삼척 등 3곳은 이틀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같이 건조한 날씨로 동시 다발적인 산불이 증가하고 있어 진화헬기 확충 등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산림청이 보유하고 있는 45대 중 의 진화헬기 중 물적재량 950ℓ 이하가 12대를 차지하고 있어 산불이 대형이나 동시다발 발생 경우 상황대응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재 보유헬기로는 지역별 산불발생시 어느정도 관리는 가능하나 산불이 대형이나 동시다발 발생 경우 상황대응에 한계가 있어 진화헬기 확충이 절실한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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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뉴시스】 김태식 기자 = 7일 강원 삼척시 도계읍 점리 야산의 산불이 강풍을 타고 이틀째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도계공설운동장에서 진화 헬기가 급유를 하고 있다. 2017.05.07  newsenv@newsis.com

 이에 산림청은 전국 30분 이내 산불진화망 구축을 위해 오는 2019년까지 대형 진화헬기(물적재량 3000ℓ) 12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지만 국비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난항을 겪고 있다.

 앞서 지난 2013년 3월9일 포항·울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도 같은 날 전국에서 15건의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헬기 부족으로 초동진화에 실패해 피해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y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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