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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환경운동연합, "새만금 환경 고려하겠다" 문재인 대통령 발언 환영

등록 2017.05.31 14: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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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전북 군산 새만금 신시도 광장에서 열린 제22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17.05.31.  photo1006@newsis.com

【군산=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전북 군산 새만금 신시도 광장에서 열린 제22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17.05.31.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전북환경운동연합은 31일 오전 전북 군산 새만금 신시광장에서 열린 제22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의 '환경을 고려한 개발' 입장에 대해 환영하고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새만금 개발에) 환경 요소도 균형있게 고려해 활력 있는 녹색 수변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전북환경연합은 논평을 내고 "환경요소를 고려하겠다는 문 대통령 발언에 주목한다"며 "환경문제를 외면했던 이전 정부와 달리 새로운 시각을 드러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이 약속한 청와대 정책실 산하 새만금 전담부서에 환경과 지속가능한 개발을 검토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인사가 배치되길 기대한다"라며 "수변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목표 수질 달성이 우선이다"고 주장했다.

 또 "땅부터 매립하는 일방적 사고는 녹색수변 도시와 거리가 멀다. 부분 완성형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와 바다에 활력을 불어넣을 때 대통령의 약속 이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새만금 개발에 대한 진단과 지속 가능한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수유통과 미세먼지 해결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민·정·관·학 합동 검토위원회 등이 필요하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전북의 친구가 되겠다는 약속을 꼭 지키겠다"며 "새만금을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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