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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일하기 좋은 '서울형 강소기업' 174곳 선정

등록 2017.06.01 11:15:00수정 2017.06.07 19: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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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서울시는 청년이 일하기 좋은 '서울형 강소기업' 174곳을 새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형 강소기업은 지난해 127곳을 포함해 총 310곳이 됐다.

 앞서 지난 3~4월 시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접수한 결과 총 297곳이 신청했다. 시는 정규직 비중, 임금수준, 근무환경, 기업의 성장가능성 등 일자리의 질을 꼼꼼히 따져 최종 174곳을 선정했다.

 구체적으로는 곰플레이어, 곰오디오 등으로 유명한 '곰앤컴퍼니'가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곰앤컴퍼니는 상시근로자 중 정규직 비율이 약 91%로 상당히 높았다.

 또 직원 건강검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직원 복리후생이 우수했고 향후 청년 채용의지도 컸다.

 바이오메디컬 분야 벤처기업인 '뉴메드'는 청년근로자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한 사내 저리대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자기개발비 지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외부기관 위탁교육도 시행 중이다.

 아울러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주 3회 건강음료를 제공하는 등 직원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로봇개발 전문 중소기업 '로보티즈'는 2013년에 이미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우량기업이다. 대부분의 직원들은 최장 1년의 출산휴가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사경비, 자기계발비, 사내동호회비도 지원받고 있다.

 지난해 정규직 근로자의 증가 비율은 20%, 정규직 근로자의 이직률은 2%로 고용의 양과 질도 우수했다.

 시는 이달 말까지 이들 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7월부터 신규 직원 채용 시 고용지원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고용지원금은 청년을 채용해 2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할 경우 1인당 100만원을 최대 2명에게 최장 10개월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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