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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조명균, 南北 비공식 접촉 필요성 공감 "1.5트랙 신중 검토"

등록 2017.06.29 14: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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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06.29. 20hwan@newsis.com

  개성·금강산, 北 도발 국면에서는 재개 어려워
 개성공단 피해 '국가책임성' 검토·추가지원 협의

【서울=뉴시스】김지훈 한주홍 기자 = 조명균 통일부장관 후보자는 29일 남북 간 비공식 접촉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민간 간 접촉을 의미하는 '트랙2'뿐만 아니라, '반민반관(半民半官)'의 1.5트랙 방식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남북 간 비공식 접촉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래 모두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통신선과 판문점 채널 등의 공식 채널도 지난해 2월 개성공단 가동 중단 이래로 북측에 의해 차단된 상태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국의 사례처럼 제재를 하면서도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공식·비공식 접촉을 해야 한다고 보느냐'고 묻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후보자는 또한 대북(對北) 특사 파견에 관해서도 "대북 특사 파견은 꽉 막혀 있는 북핵문제 해결이나 남북관계 복원을 위해 필요하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사안"이라며 대북 특사 파견이 북한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조 후보자는 이와 관련해 남북 간 핫라인의 필요성에 관한 이석현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북미 간 접촉과 유사한 방식의 트랙 2나, 1.5트랙 대화를 신중하게 검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 후보자는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 문제는 북핵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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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바른정당 정양석 의원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질의를 하고 있다. 2017.06.29. 20hwan@newsis.com

   조 후보자는 개성공단이 갖는 의미에 관한 원 의원의 질문에 "개성공단은 남북경협뿐만 아니라 군사적 긴장 완화에도 기여하는 측면이 있다"며 "기본적으로 재개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북핵 관련 상황이 엄중하기 때문에 북핵 해결 국면으로의 전환이 선결과제"라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이어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개성공단에 관한 분명한 입장을 거듭 요구하자 "(북한 핵·미사일) 도발이 계속된다면 개성공단 재개는 어렵다"라며 "(금강산관광도) 남북관계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재개가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조 후보자는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중단 관련, 많은 기업이 피해입고 힘들어하는 걸 밖에서 직접 만나 많은 이야기 들었다"며 "장관이 되면 (보상 문제를) 다시 한 번 면밀히 검토하겠다. 국가책임성도 검토해서 추가 지원할 수 있는 부분 있는지 관계 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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