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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장애인 영화관람데이'등 나눔 활동···보건복지부 장관상

등록 2017.10.18 10: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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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난 17일 충북 청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제38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 행사 시상식. 왼쪽에서 네 번째까 CJ CGV 조성진 전략지원담당. (사진=CJ CGV 제공)

【서울=뉴시스】지난 17일 충북 청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제38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 행사 시상식. 왼쪽에서 네 번째까 CJ CGV 조성진 전략지원담당. (사진=CJ CGV 제공)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CJ CGV가 장애인 영화 관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펼쳐온 다양한 나눔 활동 공로를 인정받았다.

CJ CGV(대표 서정)가 지난 17일 충북 청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개최된 '제38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흰지팡이의 날은 시각장애인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앞서 1980년 10월15일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지정한 날이다.

올해 기념식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주최,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열렸다.

CJ CGV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014년부터 시·청각 장애인의 극장 내 영화 관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영화관람데이'를 운영해왔다. 월평균 2~3편을 한글 자막과 화면 해설을 더해 ‘베리어 프리 영화로 제작해 정기적으로 상영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매월 셋째 주 화, 목, 토요일에 전국 29개 지점에서 마련한다.
 
장애인 영화관람데이를 운영하기 위해 CJ CGV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농아인협회 등의 장애인 단체와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배리어 프리 영화를 제작, 상영하기 위해 영화진흥위원회, CJ E&M과도 협약을 맺었다.

 CJ CGV 장애인 영화관람데이에는 2014년 약 3만2000여 명, 2015년 3만8000여 명, 2016년 4만3000여 명 등 3년간 총 11만여 명이 관람했다. 2014년 첫 시행 이후 매년 이 회사는 배리어 프리 영화 제작 편수, 상영관 규모, 상영 횟수를 확대하는 중이다.
  
CJ CGV는 극장에 방문하지 못하는 시·청각 장애인을 위해 화면 해설과 한글 자막이 담긴 영화 DVD 제작에도 앞장서고 있다. '광해, 왕이 된 남자' '집으로 가는 길' '수상한 그녀' '7번방의 선물' 등 인기 한국 영화 약 20편 DVD 6000장을 관련 기관 및 단체에 무료 제공했다.

CJ CGV 조성진 전략지원담당은 "CJ의 나눔 철학 안에서 펼쳐온 '장애인 영화관람데이' 등이 작으나마 장애인의 문화 향유권 확대에 기여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CJ CGV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해 영화를 통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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