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TP, 무선전력전송 국제규격 인증시험기관 지정

【경산=뉴시스】 김덕용 기자 = 경북테크노파크는 무선전력전송 민간국제표준단체(WPC)로부터 자기유도방식 무선전력전송 표준인 '치(Qi)'에 대한 인증시험 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20일 발표했다.사진은 경북테크노파크 전경 사진=뉴시스DB 2017. 11. 20. [email protected]
현재 WPC 표준인증(Qi)을 받으려면 표준 적합성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표준 적합성 인증시험을 통해 EPP(확장 전원 15 Wt) 무선전력전송 제품을 시험할 수 있으며 적용 분야는 스마트폰, 노트 패드, 랩톱(Laptop) 등이 대표적이다.
인증시험기관 지정을 통해 경북TP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는 사전인증시험과 중소기업 제품 인증지원 등 국내 무선전력전송 거점센터의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게 된다.
경북 TP 관계자는 "무선전력전송 관련 기업의 경우 인증시험과 절차를 모두 국내에서 진행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인증비용 절감은 물론 다양한 제품의 조기 출시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는 경산시 지식산업지구에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신축 공사가 한창이다.
지난해부터 산업통산자원부와 경북도, 경산시로부터 사업비 총 192억 원을 지원받아 5년간 수행하는 자기유도·공진형 무선전력전송 산업기반구축사업으로 구축되는 전문연구센터다.
이기범 경북TP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장은 "국제규격(Qi) 인증시험기관 지정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의 고부가가치화 및 제품 신뢰성을 향상하고 무선전력전송 관련 기술을 선도함으로써 무선 충전기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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