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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선체위, 대구 중앙로역 '기억공간' 찾아

등록 2018.01.18 17: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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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김창준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오전 대구 중구 대구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에 설치된 '기억공간'을 방문해 김태일 2·18 안전문화재단 이사장의 안내를 받으며 보존된 화재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18.01.18. wjr@newsis.com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안전에 대한 시민 경각심을 일깨워 대형 참사 재발을 막으려는 의지가 엿보여 숙연해집니다."

김창준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세월호선체위) 위원장은 18일 대구시 중구 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 '기억공간'을 방문해 "세월호와 대구 지하철 화재는 '사회적 재난'이란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지역 사회의 지원과 관심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창준 위원장과 김영모 부위원장 등 실무진 6명은 '기억공간'을 둘러보고 건립 과정과 보존 실태 등을 참고해 세월호 추모공간 조성 방안 등을 모색한다.

중앙로역 지하 2층 대기실 내 340㎡에 들어선 '기억공간'은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발생 현장을 원형으로 보존해 당시 잘못을 반성하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구역이다. 국민 성금 5억 원을 들여 2015년 10월에 조성했다.

기억공간에는 사고 당시 그을린 벽면과 기둥, 불에 탄 공중전화 부스, 불에 타다 만 신문 등이 고스란히 보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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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김창준(오른쪽)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오전 대구 중구 대구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에 설치된 '기억공간'을 방문해 대구지하철 화재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2018.01.18. wjr@newsis.com


김창준 위원장은 "세월호 추모공간의 자금 확보방안과 운영 주체, 지역 여론 등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대구를 방문했다"면서 "위원들과 원형 보존을 포함한 세월호 선체 처리 방향과 보존 장소 등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김태일 2·18안전문화재단 이사장도 이들과 동행해 현장을 설명했다.

김태일 이사장은 "대구 지하철 화재 희생자 유가족들은 물질적 지원보단 가슴 아픈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기억해 주길 바란다"며 "추모 공간 조성은 피해 당사자들과의 충분한 협의가 우선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월호선체위는 지난 17일 광주 5·18민주화운동 추모시설들을 방문한 데 이어 오는 19일 서울 광나루안전체험관을 찾는다. 

세월호선체위는 오는 5월까지 세월호 추모공간 조성에 대한 계획을 세울 계획이다.

 sos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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