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꿀벌 로열젤리 다수확 신품종 실증시험 추진
【예천=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예천군 곤충연구소 꿀벌육종센터는 지역 내 로열젤리 작목반 10농가에 신품종 여왕벌 30마리씩 총 300마리를 보급했다. 사진은 신품종 여왕벌이 담긴 용기. 2018.05.18 (사진=예천군 제공) [email protected]
곤충연구소에 따르면 로열젤리 다수확 신품종(가칭 예천2호)은 일반 꿀벌에 비해 로열젤리 생산성이 25% 이상 높다.
산란능력과 질병저항성도 우수해 꿀벌 신품종 1호 '장원벌'에 이어 양봉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곤충연구소 꿀벌육종센터는 꿀벌농가가 없는 도서 지역(경남 통영시 한산도)을 활용해 신품종을 생산했다.
이를 예천지역 내 로열젤리 작목반 10농가에 여왕벌 30마리씩 총 300마리를 보급했다.
농가 실증시험이 성공적일 경우 전국 양봉농가에 로열젤리 다수확 품종을 보급할 예정이다.
조해진 곤충연구소장은 "꿀벌 계통 육성 연구는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필수적으로 선행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에 이뤄질 수 없는 어려움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조 소장은 이어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 개발한 로열젤리 다수확 품종을 성공적으로 육성, 양봉산업 발전과 꿀벌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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