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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사, ICT로 힘 합쳐 필리핀에 새 희망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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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6-03 11:48:08
6개 KT 그룹사, 화재로 소실된 필리핀 초등학교 교실 새로 지어
건축, 인테리어부터 SW코딩 교육까지 그룹사 보유한 ICT 역량 총동원
새로 만들어진 교실과 ICT 인프라, 교육 컨텐츠 등으로 교육 환경 개선
'KT그룹 CSV 플랫폼' 통해 PC 보내기 후원 등 지속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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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KT 그룹사가 화재로 교실을 잃고 낙심한 필리핀에 새로운 교실을 선물했다.

 KT는 지난 5월 28일부터 일주일간 필리핀 타클로반 레이테시 둘락 지역에서 BC카드, KT스카이라이프, KT에스테이트, KT SAT, KTDS, KT그룹희망나눔재단 등 6개 그룹사가 함께 해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KT 그룹사는 이 지역에서 화재로 소실된 초등학교의 IT 미디어 교실을 다시 짓고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ICT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

 타클로반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560㎞ 떨어진 섬으로, 해안가에 인접한 어촌 마을과 농업을 주업으로 하는 내륙 지역으로 구성돼있다. 지난 2013년 초대형 태풍 하이옌이 강타하면서 큰 피해를 입어 전세계 구호의 손길이 집중됐다. 당시 재해 복구를 위해 한국 군부대가 파병됐고 BC카드도 '빨간밥차'를 파견해 급식을 지원했다. 이후 2014년 해당 부대가 한국으로 복귀 후에도 현지 주민들에게 무료 급식과 영양 교육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KT 6개 그룹사가 봉사를 펼친 곳은 둘락에 소재한 산호세 센트럴 초등학교로,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총 20개반 782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컴퓨터 교실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큰 화재가 발생해 13개 건물이 전소돼 학생들의 정상적인 교육이 어려웠다.

 이에 KT 그룹사는 각 사가 보유한 역량을 기반으로 최신 기술이 적용된 ICT 교실을 신축해 지역과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KTDS는 IT 나눔 교육을 주제로 학생들에게 컴퓨터 수업과 VR 체험 교육을 진행했고, KT에스테이트는 교실 외관 공사 등 리모델링과 벽화 그리기로 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KT 스카이라이프는 아이들의 시청각 교육 지원을 위해 초고화질(UHD) TV와 어린이 방송 교육 콘텐츠 등을 무상 제공했다. 스카이라이프티브이(skyTV)가 제작한 키즈 교육 전문 콘텐츠를 담은 방송을 본 현지 아이들은 영어 동요와 율동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KT SAT은 위성 방송을 통한 교육 방송 시청을 위해 필리핀 1위 위성방송사업자인 Cignal TV와 손잡고 셋탑 박스를 설치했다. BC카드는 '빨간밥차'로 지역 주민 250여명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도 함께 참여해 ICT를 통해 세계 빈곤 문제 해결에 나선 KT 그룹사의 노력에 힘을 더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KT DS 윤병구 팀장은 "학생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준 것도 의미있었지만, KT 그룹사가 가지고 있는 최고 수준의 ICT 기술로 학생들에게 새로운 꿈을 심어줄 수 있어 더욱 뜻 깊었다"며 "새로 마련된 교실과 다양한 교육 콘텐츠로 아이들이 꿈을 힘차게 펼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T그룹희망나눔재단은 해당 초등학교가 위치한 필리핀 둘락 지역 사회를 위한 지원을 온라인으로 계속 이어간다. 재단은 일반인과 KT그룹 임직원들이 다양한 봉사 캠페인에 참여하고 기부할 수 있는 CSV 플랫폼인 '기브스퀘어(Givesquare)'을 운영 중이다. 현재 산호세 센트럴 초등학교에 컴퓨터를 지원하는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어 참여를 원할 경우 이 플랫폼을 활용해 후원할 수 있다.

 KT그룹 봉사단의 해외 봉사는 이번이 두번째다. 작년 2월 ICT 인프라를 기반으로 도서, 산간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기가 스토리'의 첫 해외 지역인 방글라데시 모헤시칼리 섬을 방문해 학생 대상 VR/AR 교육봉사와 마을회관 벽화 그리기 봉사를 진행했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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