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 대구/경북

이재갑 안동시의원, 전국 최다선 '8선 도전 성공'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18-06-14 00:50:17
"공부하지 않으면 단체장에 끌려다닌다"
"기초의원들, 지방분권 노력에 결집해야"
associate_pic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우리나라 기초의회 최다선 의원인 무소속 이재갑(64) 경북 안동시의원이 17일 오후 와룡면에서 열린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언제나 우리 곁에 있는 든든한 동반자, 희망 안동의 불씨가 되고 싶다"며 8선 도전을 선언했다.2018.05.17 kjh9326@newsis.com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6·13 지방선거 경북 안동시의원에 출마한 무소속 이재갑 후보가 13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8선 도전에 성공했다. 이는 전국 기초의회 출범 이후 최다선 기록이다.

이 당선자는 당선이 확정된 직후 뉴시스와의 전화통화를 갖고 '공부하는 의원상 정립' 및 '제대로 된 지방분권 추진' 등을 강조했다.

다음은 이 당선자와의 일문일답.

- 우리나라 기초의회 최다선 의원이 됐다.

"저를 믿고 다시 한 번 더 기회를 주신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 선거운동 기간 내내 많은 분들이 자기일처럼 나서서 열심히 땀흘려 주셨다. 그 믿음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의원이 되겠다."

- 선거운동 기간 중 가장 힘들었던 점은.

"8선 도전까지 수차례 선거를 치뤘지만 쉬운 선거는 한 차례도 없었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지속적인 인신공격에 어느 선거 때보다 외롭고 힘들고 슬펐다. 내 진심을 보여줄 방법도 없고. 내가 왜 선거에 출마했을까라는 회의감마저 느낄 때가 있었다."

- 8선 의원으로서 역점 분야는.

"시정전반에 걸친 틀을 바꾸는 데 노력하겠다. 단체장이 계획한 정책을 단순히 심의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밑바닥 생각들을 수렴하고 정리해 새판을 깔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안동을 떠나는 사람을 막을 수 없다. 시정으로부터 시민들이 희망을 함께 만들수 있어야 한다. '새로운 안동의 희망 만들기'를 해야 한다. 이것은 저 혼자 만이 아닌 시민들과 함께 해야 한다. 지금까지 해왔던 관행적인 시정 추진, 즉 숙원사업이나 해결하는 시정은 안된다."

- 최다선 선배 의원으로서 후배 의원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자칫 잘못하면 시의원들이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다. 처음 들어와서 상대해야 할 대상이 최소한 30년된 과장급 공무원들이다. 그들과 대등한 입장에서 토론이 가능해야 한다. 그러러면 놀 시간이 없다. 우선, 시정부터 파악해야 한다. 또 시민들이 원하는 것과 시가 가는 방향 사이의 갭이 어떤 것인지 파악해야 한다."

- 평소에도 '공부하는 의원상'을 강조해 왔다.

"의원들이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 시에 끌려다닐 수 밖에 없다. 밖에 나가서 시장이 하는 말을 전달하는 수준의 의원활동 만을 한다면 안동시가 불행해진다. 시장의 말을 전달하는 시의원이 아니라 시민들이 뜻을 시정에 담아내는 의원이 돼야 한다. 그러려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안동에서도 온전한 지방자치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데.

"국회에만 맡겨 놓으면 온전한 지방자치를 할 수 없다. 그래서 온전한 지방자치를 위한 분권 운동이 제대로 돼야 한다. 개헌 노력이 필요하다. 지방분권을 위해 전국의 지방의원들이 같은 목소리를 내줘야 한다. 특히 새로운 지방의회가 구성되자마자 곧바로 2년 이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않으면 어렵다. 2년 후 국회의원 선거가 있기 때문이다. 2년 후 국회의원 선거가 들어가기 전에 지방분권을 위한 개헌이 돼야 한다. 이러한 일련의 활동들이 사실은 벅찬감이 있다."

 kjh9326@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전국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