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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식 '로댄스프로젝트', 2년 만의 신작 '까마귀'

등록 2018.06.26 08: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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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식

노정식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현대무용 안무가 노정식(46)이 이끄는 로댄스프로젝트가 7월 11, 12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까마귀'를 선보인다. 2016년 발표한 '거인들' 이후 2년만의 신작이다.

지난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돼 쇼케이스 형태로 공개됐다. 올해 서울문화재단의 예술창작지원에 선정, 4막의 완성작으로 탄생하게 됐다.

공연기획사 도미넌트 에이전시는 "로댄스프로젝트가 지향하는 미니멀리즘과 흑백의 조화, 그리고 철학적 메시지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노정식은 "산업화를 거듭하며 인간은 그 순수성을 잃고 점차 검은 색으로 물들어간다"면서 "욕망과 파괴로 자멸해가는 인간이지만 그들 중 누군가는 정화를 꿈꾸며 자신들을 씻겨줄 비를 염원하는 날갯짓을 한다"고 말했다.

2004년 창단한 로댄스프로젝트는 전국무용제, 국제현대무용축제(모다페), 춘천마임축제, 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 리투아니아 아우라국제무용제 등 국내외 무용제에서 활약하고 있다. 노 안무가는 현대무용 외에 다양하게 활동 중이다.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신과 함께' '국경의 남쪽' '윤동주 달을 쏘다' 등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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