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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산재사망 감축 총력…'가상현실 기술' 동원

등록 2018.07.02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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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코엑스에서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

안전보건공단, 산재사망 감축 총력…'가상현실 기술' 동원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고용노동부와 산하 공공기관이 산업재해 사망사고 감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안전보건공단은 오는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 51회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공단은 매년 7월 첫째 주를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으로 정해 국민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정애 의원,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는 6일까지 이어지는 행사는 '산업재해 사망사고 감축' 메시지를 국민들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제안전보건전시회, 사고사망 절반줄이기 정책세미나, 산재예방 우수사례 발표대회 등 국민 참여행사도 예정돼 있다. 

 특히 국제안전보건전시회는 사망사고예방존, 스타트업존을 새롭게 구성해 산업현장에서의 사망재해에 대해 일반국민들도 같이 인식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전시회를 구성했다.

 사망사고예방존에는 추락 및 충돌사고 방지를 위해 VR(가상현실)기술을 활용한 작업발판(비계작업) 및 지게차 안전장치 체험, 질식사고 방지를 위한 급기팬 작동시연, 고객응대노동 체험 부스 등이 설치된다.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행사에 참여를 원할 경우 사전 또는 현장 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참여 신청은 안전보건 강조주간 홈페이지(http://www.safetyweek.or.kr) 또는 행사전용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기념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은 산재예방 유공자 20명에게 정부포상을 전수한다.

 화재·폭발 등 중대산업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한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 임규재 안전관리자에게 동탑산업훈장이, 유해위험성을 분석한 안전가이드를 개발한 경림산업 고동린 전무이사에게 철탑산업훈장이 주어진다.

 김 장관은 "2022년까지 산재사망사고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도록 관심과 동참을 당부한다"며 "정부도 산재사망사고 감축을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여 건설·조선·화학 등 고위험 사업장을 집중관리하고, 산업안전 감독의 사전예방 기능을 강화하여 안전보건 불공정 관행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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