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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미국 LA서 총기 난동...1명 사망 수십명 인질로 붙잡아

등록 2018.07.22 1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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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AP/뉴시스】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내 트레이더 조 슈퍼마켓에서 21일 무장괴한이 40~50명을 인질로 붙잡고 경찰과 대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이날 할머니에 총격을 가하고서 경찰에 쫓겨 도주하던 중 슈퍼마켓에 난입해 인질극을 벌이다가 투항했다. 2018.07.22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내 트레이더 조 슈퍼마켓에서 21일 무장괴한이 40~50명을 인질로 붙잡고 경찰과 대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이날 할머니에 총격을 가하고서 경찰에 쫓겨 도주하던 중 슈퍼마켓에 난입해 인질극을 벌이다가 투항했다. 2018.07.22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21일(현지시간) 총기난동 사건이 벌어져 1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일시 인질로 붙잡혔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권총으로 무장한 용의 남성이 이날 자신의 할머니에 총격을 가하고 다른 여성을 부상시킨 뒤 로스앤젤레스 번화가에 있는 트레이더 조 슈퍼마켓에 난입, 40~50명을 인질로 잡고 대치극을 벌였다.

28세인 범인은 할머니에 7차례 발포한 다음 젊은 여성을 승용차에 태우고 도주했으며 추적하는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다.

그는 로스앤젤레스 시내 실버 레이크 지구에서 몰고 가던 승용차가 충돌사고 후 멈춰 서자 인근 트레이더스 조이 슈퍼마켓에 난입해 손님과 직원들을 인질로 삼아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과 용의자 간 교전하는 동안 슈퍼마켓 직원 멜리다 코라도가 숨졌다고 가족이 전했다.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을 경찰과 가진 용의자는 오후 6시30분께 스스로 결박하고서 슈퍼마켓 정문으로 걸어 나와 경찰에 투항했다. 

경찰이 즉각 체포 구금한 범인은 올해 28세로 아프리카계로 팔에 부상을 입은 상태라고 한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인질 가운데 12세에서 81세에 이르는 6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총상을 입은 사람은 없고 모두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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