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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美, 이란 핵개발 막는 게 목표…최대 압박 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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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8-22 23:02:28
볼턴, 예루살렘 기자회견서 이란·시리아 등 입장 밝혀
볼턴 "시리아에서 이란군 완전히 철수시켜야" 주장도
볼턴-러시아 국가안보회 서기 23일 제네바 회동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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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슨힐=AP/뉴시스】22일(현지시간) 존 볼턴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내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2월 24일 메릴랜드 주 옥슨힐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서 연설 중인 볼턴 전 대사 모습. 2018.03.23.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2일(현지시간) 이란이 핵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최대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CNN 등에 따르면 볼턴 보좌관은 이날 예루살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란, 시리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우선 기자회견에서 이란을 "1979년부터 국제테러에 대한 중앙은행가"라고 부르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5월 이란핵협정에서 탈퇴하고 대(對)이란 제재를 재개한 것에 대해 적극 옹호했다.

 그는 이란핵협정이 이란 정권에게 "테러범들의 활동을 위해,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위해, 핵무기 프로그램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자산"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이란)정권의 행동에 대규모 변화가 있기를 원한다"면서 "이란 정권 교체는 미국의 정책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볼턴 보좌관은 또 시리아 내전과 관련,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이 이들리브를 재탈환할 계획이라는 것을 인정했다.

 그는 미국은 "또 다시" 생화학 무기가 사용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시리아 정권이 화학무기를 사용한다면 우리가 대응할 것이라는데 혼란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의도는 이스라엘 정부가 밝혔듯이, 시리아에서 이란 군대를 완전히 철수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그는 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 서기를 만나 시리아에서 이란군 철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란군 철수는 러시아에게도 이익이지만, 러시아 혼자 힘으로 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마도 미국-러시아 공동 노력이 (이란군을 철수시키기에)충분할 것"이라며 평화협상을 위한 시간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볼턴 보좌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텔아비브 주재 미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긴 것은 "옳은 일"이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이스라엘 뿐 아니라 팔레스타인을 위해서도 매우 긍정적인 진전이었다"고 자평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안 공개 시기에 대해서 묻자, 볼턴 보좌관은 아직 만들고 있는 중이라면서 평화안 공개에 대해선 그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하마스가 정치적 우선 순위보다는 가자지구 사람들에 대해 더 관심을 갖고 있다면, 우리에게 이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나는 팔레스타인 당국과 하마스 간 선택으로 팔레스타인인들이 지금 모든 (문제들을)갖고 있다는 게 슬픈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lwa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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