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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직접 작품 파는 이유...'작가미술장터' 전국 17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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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9-18 16:42:40
작품값 200만원 이하...수익금 전액 작가에게
유니온·연희동아트페어등 28일부터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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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기자 = 작가가 직접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2018 작가 미술장터'가 전국에서 열리고 있다. 서울과 양양, 청주, 충주, 부산, 제주 등 총 17개소의 미술장터가 운영중이다.

 2015년부터 추진된 작가 미술장터는 올해 4회째를 맞이했다.

 전시 기회 조차 얻지 못하는 대다수 젊은 작가들을 위해 정부가 나서 판을 깔았다. 작가와 고객 1:1 소통이 가능하고, 미술계 관계자들에게 작품을 홍보할 수 있는 통로가 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가 주관한다.

 작품 가격은 200만 원 이하로, 평균 30~50만원대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참여 작가에게 돌려주어 자생적 자립을 돕는다. 또한 일반 시민들의 작품 구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카드 결제시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목할 만한 '작가미술장터'가 이달부터 이어진다. '유니온아트페어 2018'는 유망한 현대미술 작가들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장터로 오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성수동 S팩토리 D동에서 개최된다.

 작가들과의 교류를 강조하는 '2018 연희동 아트페어'는 참여작가들이 연희동 카페보스토크에서 10월 20일부터 28일까지 열리며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다. 아티스트 포장마차, 아티스트 플리마켓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공간에 알맞는 작품을 추천해주는 '홈 아트 컨설팅'이 제공되는 'Art at HomeⅡ ‘예술이 가득한 집' 장터는 11월 22일부터 12월 4일 광주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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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작가 미술장터는 작가들의 판로개척과 미술품 소장 문화 저변을 확장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3년간 약 4300명의 작가가 참여, 약 77만명의 관람객을 만났다. 특히 2017년 '유니온아트페어'를 기획한 ‘극동예술연합’은 세계적인 경매회사 크리스티로부터 공식적인 제의를 받아 지난 11월 크리스티 홍콩 가을 경매에 젊은 한국작가 특별전을 선보였다. 이 중 출품된 작품 100%가 낙찰됐다. 또한 '화이트테이블 아트페어'를 기획한 ‘화이트테이블예술인협동조합’은 코트라(KOTRA)의 ‘2017 글로벌 아트콜라보 엑스포’에 공식 초청되는 성과를 냈다.

 서울시립미술관 백기영 학예연구부장은 “작가미술장터는 기존 아트페어와 달리 여러 가지 참신한 전시 기획을 살펴볼 수 있는 미술인 간의 교류의 장이다”라고, 사비나미술관 이명옥 관장은 “작가미술장터는 많은 신진 작가를 기존 미술시장과 연결해주는 징검다리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한 바 있다.

 예술경영지원센터에 따르면 올해는 총 47개의 단체(자)가 지원하여 작년보다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수도권 7단체, 비수도권 10단체를 최종 선정하여 그동안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던 미술장터의 외연을 넓게 확장했다

 올 연말 모든 장터가 종료된 후에는 ‘올해의 우수 장터’를 선정하여 차기년도에 지역에서 장터를 개설할 경우 후속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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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작가 미술장터’는 지난 6월 대표 사진∙전시 플랫폼인 2018 더 스크랩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www.gokam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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