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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권도시포럼 폐막…광주선언문 채택

등록 2018.10.21 16: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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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권도시 연대체계 구축 추진

중앙·지방정부·인권기구 협의체 제안

【광주=뉴시스】 '2018 세계인권도시포럼' 개막식. (사진=뉴시스 DB)

【광주=뉴시스】 '2018 세계인권도시포럼' 개막식. (사진=뉴시스 DB)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2018 세계인권도시포럼이 20일 광주선언문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이날 포럼 선언문에는 국가 간 연대의 매개체로서 인권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인권공동체 목표 실현을 위한 다양성·포용·평화 실천방법 모색, 광주 이주민 인권선언문 지지 등의 내용을 담았다.

 특히 인권이 국가 간 연대의 중요한 원동력이자 지역·지방정부 간 교류 협력을 위한 핵심적인 실천방식이다며 도시 안에서 포용과 평화로운 공존을 실현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차원의 법적·제도적·정책적 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인권도시 간 연대를 위해 각 도시의 실천계획을 공유하고 공동 실천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국제 인권도시 네트워크의 공동 행동의제인 '광주 인권도시 2030'에 대해 지속 논의해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인 2020년 제10회 세계인권도시포럼에서 채택하기로 했다.

 광주이주민 인권선언문도 채택됐다.

 선언문에는 이주민을 둘러싼 오해와 편견을 줄이고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인간의 기본권리, 인간답게 살 권리, 인간답게 일할 권리, 안전하게 살 권리, 이주민협의체 구성 권리 등 총 5장 22조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8회째를 맞은 이번 인권포럼에는 44개국 인권도시 대표와 NGO, 전문가, 시민 등 18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국가인권위원회와 처음으로 공동주최했다.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폐회사에서 "광주에 거주하는 주민의 삶 속에서 실질적으로 인권이 실현되도록 하고 세계여러 도시뿐만 아니라 인권기구와 인권단체와도 협력·연대해 나가기 위해 국제 인권도시 네트워크 출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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