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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전원책 겨낭 "보수 대공멸 주범 될 수도"

등록 2018.10.24 10: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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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부대 주도 박사모는 '박통' 모시는 개인숭배집단"

"전원책, 극우세력 '묻지마 대야합' 추진…보수 완전 죽일 것"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하태경 최고위원이 고용세습 단체협약 노조현황 및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2018.10.24.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하태경 최고위원이 고용세습 단체협약 노조현황 및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준호 유자비 기자 =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24일 '태극기부대'를 옹호하고 있는 전원책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을 겨냥해 "보수 대통합이 아니라 보수 대공멸의 주범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원책 위원이 연일 태극기부대도 보수다. 그저 나라사랑하는 사람들일 뿐이라며 옹호한다. 김병준 위원장도 태극기부대가 보수라고 규정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하 최고위원은 "태극기부대는 '박통'(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칭)이 죄가 없고 죄를 지을 수도 없다(고 주장하)는, 즉 박통을 수령으로 모시는 개인숭배집단에 불과하다"면서 "태극기부대에 참석하는 많은 사람이 나라 걱정도 있겠지만, 태극기부대를 주도하는 박사모 같은 조직들은 박통 특정인을 대한민국 헌법 국가보다 더 상위 가치에 두고 특정인을 수령으로 모시는 개인숭배집단일 뿐"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런 집단을 보수라고 규정하는 것은 보수 전체에 대한 모독이자 명백히 역사를 뒤로 돌리려는 반(反)혁명세력 도전"이라며 "전 위원은 보수대통합이 아니라 태극기 극우세력 '묻지마 대야합'을 추진해 보수를 완전히 죽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으로 내정된 전원책 변호사가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강특위 합류를 공식 발표하고 있다. 2018.10.04.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으로 내정된 전원책 변호사가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강특위 합류를 공식 발표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앞서 전 위원은 지난 22일 "태극기 부대는 극우고 그렇지 않은 보수는 건전한 보수라는 표현은 지나친 왜곡"이라며 "그 분들은 극우도 아닐 뿐더러 그분들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생각을 무조건 그릇됐다고 하는 건 잘못된 시각"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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