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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5G 상용화 앞두고 VR·AR 서비스 전쟁

등록 2018.11.16 0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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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전송속도·지연시간·단말기 수용능력 등에서 LTE 보다 우수
이통사, 대용량 콘텐츠 속도감 있게 즐길 수 있는 VR·AR에 주목
킬러 콘텐츠 없다는 지적 有...5G 단말기 보급 시 상황 바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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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이동통신사들이 5G 상용화를 코 앞에 두고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서비스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서비스 초기 킬러 콘텐츠는 실감형 미디어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5G는 전송속도, 지연시간, 단말기 수용능력 등에서 LTE보다 우수한 기술력을 자랑한다. 이에 따라 이통사들은 대용량 콘텐츠를 실감나고 속도감 있게 즐길 수 있는 VR과 AR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지난달부터 모바일 OTT 서비스인 옥수수에 소셜 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 서비스는 VR 기기를 쓰고 가상현실에서 최대 8명의 참여자들과 함께 스포츠, 영화, 드라마 등 동영상 콘텐츠를 보며 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향후 5G 상용화 시 옥수수 소셜 VR을 현재 풀 HD보다 최대 16배 선명한 UHD 영상 수준으로 화질을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또 가상 현실과 실제 현실을 연결하는 게임, 커머스, 광고,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도 지난달 'U+아이돌Live' 서비스 출시를 알렸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중 VR 기기로 아이돌의 무대를 눈 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3D VR 영상'을 추가할 계획이다.

KT도 최근 개인형 실감 미디어 극장서비스 '기가라이브TV' 서비스 출시를 전했다. '기가라이브TV'는 스마트폰이나 PC 등 별도 단말과 연결이 필요없는 독립형 VR 기기를 통해 KT만의 KT만의 실감형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KT는 내년 중 5G 상용화에 맞춰 'VR 스포츠 게임', '인터랙티브 VR 영상' 등 특화 콘텐츠를 강화하고, VR 생중계도 농구 외 추가 종목을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5G 모듈이 탑재된 기기도 추가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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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가상현실에서 다른 참여자들과 함께 스포츠, 영화, 드라마 등 동영상 콘텐츠를 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옥수수 소셜 VR'을 오는 12일 상용화 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SK텔레콤 홍보 모델들이 '옥수수 소셜 VR'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2018.10.11. (사진=SK텔레콤 제공) photo@newsis.com

이처럼 이통3사가 저마다의 VR·AR 서비스를 통해 앞다퉈 시장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5G 시대의 마땅한 킬러콘텐츠가 없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다만 단말기가 보급되고 소비자들이 빠른 속도를 체험하게 될 경우 상황이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과거에도 100메가 인터넷이면 충분하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통사들의 마케팅과 함께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올라가면서 기가인터넷의 보급률이 두 자리 수로 높아진 선례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 LTE 환경에서는 Full HD급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5G 환경에서는 UHD(초고화질)급인 4K 또는 그 이상인 8K 동영상이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스포츠 중계를 자신이 원하는 각도나 선수 입장에서 볼 수 있는 멀티뷰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게임 산업에서는 큰 용량의 클라이언트 파일 다운로드 없이 실행하는 클라우드 게임이 보편화되고 AR와 VR 기반의 게임이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KT는 최근 진행된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5G 시대 핵심 콘텐츠는 실감형 미디어"라며 "실감형 미디어를 향후 5G 서비스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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