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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연세대, 초소형 위성 개발 힘 모은다

등록 2019.01.24 09: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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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 기술력과 초소형 위성 연구 인프라 결합

위성분야 연구개발 및 사업 발굴, 인력 육성 나서




【서울=뉴시스】한화시스템과 연세대학교가 23일 연세대 본관에서 '초소형 위성분야 교류협력' MoU를 체결했다. 왼쪽은 장시권 대표이사, 오른쪽은 김용학 총장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서울=뉴시스】한화시스템과 연세대학교가 23일 연세대 본관에서 '초소형 위성분야 교류협력' MoU를 체결했다. 왼쪽은 장시권 대표이사, 오른쪽은 김용학 총장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한화시스템이 학계와 손잡고 초소형 위성 개발에 힘을 모은다.이 사업은 국가 자원 및 재난 관리, 국방 감시정보 자산 확보 차원에서 성장이 예상된다.

한화시스템과 연세대학교는 전날 '초소형 위성사업 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초소형 위성 센터'를 비롯한 연세대의 우주산업 연구 인프라와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항공우주 및 레이다 분야 첨단 기술력을 적극 활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위성사업의 기반이 될 미래 기술 발굴과 초소형 위성 개발에 협력하는 한편 관련 연구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전문 연구 인력도 육성할 예정이다.

연세대는 항공 전략 연구원 내에 초소형 위성센터를 설립하며국 내 대학 중 최초로 관련 연구에 뛰어들었다.
 
한화시스템은 우리 군의 주요 무기체계에 탑재되는 레이다 개발로 입증된 센서 기술력을 우주 위성 분야로 넓혀가고 있다. 다목적 실용위성 3A호 등 IR(적외선) 위성 사업에 참여했고, 전략 감시정찰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군사용 정찰위성 개발 사업(425 사업)'의 핵심 장비인 고성능 영상레이다(SAR) 위성 및 전자광학·적외선(EO/IR) 위성 탑재체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김용학 연세대 총장은 "이제 실생활에서도 초소형 위성을 활용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앞으로도 관련 연구 개발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장시권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방력 증대를 위한 적극적인 R&D 투자에 힘입어 우주 분야까지 아우르는 종합 레이다 체계업체로 성장했다"며 "연세대와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향후 우주산업 분야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발전 가능성이 풍부한 국내 위성분야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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