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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8주년…'세계사적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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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5-15 11:06:35
16일 5·18기록관서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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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5·18 당시 진압군의 만행을 촬영한 필름. (사진=뉴시스 DB)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5·18민주화운동 39주기를 앞두고 5·18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8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역사왜곡과 폄훼가 날로 심해지고 있는 시점에, 5·18민주화운동의 세계사적 가치를 다시한번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5·18민주화운동 유네스코 등재 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 김영진)'와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는 오는 16일 오후 2시 광주 금남로 5·18기록관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8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주선·김경진 국회의원, 이철우 5·18기념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안성례 상임고문의 개회선언에 이어 5·18동영상이 상영되고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 김귀배 의장에게 공로패가 전달된다.

이어 5·18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8주년 시국선언문을 채택한다.

15일 김영진 이사장은 "불의한 신군부에 맞서 민주 인권 정의평화를 쟁취하고자 산화한 오월영령의 절규와 함성이 귓가에 생생히 들려오는 것 같다며 "지구촌 마지막 분단국가인 한반도에 평화가 깃들고 남·북한 겨레가 손잡고 평화통일을 이루는 데 온 힘을 다하는 것이 5월정신이고 UN/유네스코가 공인한 역사적 의미에 답하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5·18민주화운동 관련 기록물은 지난 201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으로 등재됐다.

등재된 5·18기록물은 9개 분야 편철 85만8904페이지, 필름 2017컷, 사진 1733점 분량으로 국가기관과 시민이 작성한 자료와 김대중내란음모사건 서류, 국회 청문회 기록, 피해자 보상자료, 미국의 비밀해제 문서 등이 포함됐다.

5·18민주화운동은 1980년대 이후 동아시아지역에서 민주화를 확산시키는 데 큰 영향을 끼쳤으며 관련 기록물의 세계유산 등재는 이러한 세계사적 중요성을 인정받은 의미를 담고 있다. 

5·18관계자는 "진상규명·책임자 처벌·명예회복·국가보상·기념사업이라는 5대 원칙에 따라 민주화를 이룬 고귀한 경험을 세계인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데 큰 의의가 있었다"며 "5·18 역사왜곡이 더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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