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CAF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130편 상영한다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언더독, 꼬마버스 타요, 빨간머리 앤, 똑딱똑딱 마법의 시계나라

【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SICAF 2019)가 상영작이 결정됐다.

SICAF 조직위원회는 10일 제23회 SICAF 2019 영화제에서 상영될 애니메이션 130여편을 공개하고, 단체관람 할인 예매에 들어갔다.

10인 이상 단체관람 시 40% 이상 할인가에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단체관람 시, 초청작과 경쟁작 모두 3000원에 관람 가능하다.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이 현장학습을 목적으로 관람할 경우, 인솔 교사 2인까지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개인 관람 시 초청작은 편당 성인 1만원, 청소년 6000원, 아동 5000원이다. 경쟁작은 일괄 5000원이다.

SICAF2019는 단체관람 추천작으로 유치원 등 어린이 교육기관에 '꼬마버스 타요', 성인들에게는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빨간머리 앤 네버엔딩 스토리', 애견인 등 동물 애호가에게는 '언더독'을 제안했다.

SICAF2019는 7월 17~21일 '혁신적인 변화'를 주제로 열린다. 경쟁작과 초청작 등을 상영하는 영화제는 메가박스 코엑스, 기획전과 체험 부스 등 전시 프로그램은 코엑스 A홀에서 '캐릭터 라이센싱 페어 2019'와 함께 진행된다. 아시아, 유럽 남미, 북미, 중동 등 세계 각 대륙에서 출품한 애니메이션 작품을 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 관련 학과 전공자나 지망생을 위해 유럽 애니메이션계 프로듀서가 진행하는 마스터 클래스, 애니메이션 산업의 이슈와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SICAF 토크' 등 소통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영화제 외 트렌드에 맞춘 볼거리도 준비했다. 반려동물 인구 1000만명 시대를 맞이해 준비한 '반려동물 웹툰'전, 로보트 태권V부터 SF웹툰으로의 변천사를 감상할 수 있는 '김형배 작가 특별'전, 네이버 웹툰 '가담항설'전을 비롯해 만화, 애니메이션 관련 대학의 입시설명회, 애니메이션 갈라쇼, 토크쇼 등도 진행된다.

단체관람 예약은 관람 전일 오후 5시까지 SICAF 운영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개막작은 17일 공개된다. 개막작을 제외한 상영작은 SICAF2019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스터클래스, 성우데이 등 부대행사는 21일부터 네이버 예약,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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