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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대한민국민화아트페어 개막...김규리 '장생도' 눈길

등록 2019.06.13 15: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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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의 모든 것 2000점 전시 판매 16일까지

【서울=뉴시스】김규리 장생도 10폭 중 2폭

【서울=뉴시스】김규리 장생도 10폭 중 2폭


【서울=뉴시스】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1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세텍(SETEC) 1관에서 개막하는 제 3회 대한민국민화아트페어에 배우 김규리(40)가 10폭짜리 병풍 '장생도'를 출품 눈길을 끌고 있다. 김규리는 지난해에 이어 대한민국민화아트페어 홍보대사도 맡고 있다.

김규리는 그동안 대한민국민화전통문화재 엄재권 화백을 사사하며 먹과 채색의 실력을 연마했다. 영화 ‘미인도’에서 신윤복을 연기하며 수묵화에 입문했다. 지난해에도 '일월도', '봉황, 공작도' 작품을 전시한바 있다.

김규리는 "민화는 행복의 그림"이라고 했다. "그리는 이들이 ‘즐겁게’ 그린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이러한 즐거운 마음으로 우리의 전통문화예술을 이어가고 현재에 뿌리 내린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선보인 장생도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한껏 담았다"고 밝혔다. 오는 15일 오후 2시 사인회를 통해 관람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김규리 <장생도> 10폭, 한지에 채색

【서울=뉴시스】김규리 <장생도> 10폭, 한지에 채색


(사)한국민화협회 박진명 회장은 "민화는 전통을 바탕으로 무한한 상상력과 해학적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우리 민족 정체성의 정수"라며 "현대에도 계승되고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는 민화의 아름다움을 대한민국민화아트페어에서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민화아트페어는 국내 유일 민화 전문 아트페어다. 올해는 총 70여개 개인전과 더불어 작가 300여명이 참여 2000여점의 민화를 전시판매한다. △제24회 (사)한국민화협회 회원전 △민화 아트페어(개인/그룹) △민화전문업체 부스 △민화체험(민화부채 그리기·목판화 찍기 △대한민국민화공모대전 대학생·대학원생 수상작품전 등을 볼수 있다. 행사는 1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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