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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경기도·강원도 'DMZ 세계유산 남북 공동등재 협약'

등록 2019.07.11 15: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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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재숙 문화재청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비무장지대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북 공동등재를 위해 문화재청, 경기도, 강원도가 손을 잡았다. 한반도 평화와 남북 화해의 상징적 공간인 비무장지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북 공동등재와 관련, 기관간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관련 사업의 체계적 추진과 관리에 협력하기로 했다.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11일 서울 한국의집에서 열린 비무장지대 세계유산 남북공동등재 업무협약식에서 "비무장지대는 현재 평화공원 조성, 접경지역 둘레길, 남북산림협력 생태평화벨트 조성 등 보존과 활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며 "남과 북이 비무장지대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한다면 남북 화해와 항구적 평화를 앞당기고 비무장지대의 자연, 역사, 문화를 온전히 보전해 후대에 전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무장지대에는 여전히 수많은 지뢰가 매설돼 있고, 북측과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점에서 그 길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선의와 의지를 갖고 국민의 염원을 담는다면 원하는 바를 꼭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문화재청, 경기도, 강원도는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남북협의 비무장지대 실태조사, 탁월한 보편적 가치 도출, 남북공동 잠정목록 등재 남북공동실무협의회 구성에 협력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문화재청은 대북협의 주관, 비무장지대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 실무협의체 구성, 비무장지대 세계유산 등재 추진 과정 주관을 담당한다. 경기도와 강원도는 북측의 참여와 성과 도출을 위한 협력, 비무장지대 세계유산 등재 추진 과정 지원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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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문화재 제752호 고성 최동북단 감시초소(GP)


 문화재청은 정부혁신의 역점과제인 남북문화재 교류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남북문화재교류사업단을 신설하고,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남북문화유산 정책포럼'을 출범했다.

총 6차례 기획된 남북문화유산 정책포럼은 지난 3, 5월 개최돼 비무장지대 가치보존 방향과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추진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25일 예정인 3차 포럼을 포함해 12월까지 4차례 포럼은 경기도·강원도와 공동으로 주최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비무장지대 문화재 종합 보존관리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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